LIFESTYLE 영화제가 궁금한 당신에게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활력을 되찾은 영화제 풍경과 영화제 즐기는 방법을 전한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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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극영화 대상작 <스크래퍼>.  2 개막식 풍경. 3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의 <구름에 대하여>.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1, 2 개막작인 <토리와 로키타>. 

 

 

지난 5월 6일,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 끝에 막을 내렸다.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를 연출한 벨기에의 거장 감독 다르덴 형제의 첫 내한과 ‘스타워즈 데이’ 행사, 국내 디자인계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100films 100posters’ 등의 이벤트가 성원 속에서 열렸다. 그것을 차치하더라도 전주 객사 거리를 메운 인파에서 팬데믹 이전의 열기가 느껴졌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20년 넘는 역사를 이어온 대규모 국제 영화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서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고 교류와 소통에 집중한다면, 전주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독립·예술 영화를 발굴한다는 특색이 뚜렷하다.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험하는 영화를 꾸준히 지지해온 영화제로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장편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프로젝트 1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제작 지원작을 다시금 조명했다.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영화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예매가 먼저다. 국내 영화제는 통상 개막 약 2주 전 일괄 예매를 시작한다. 영화제 시간표를 살핀 뒤 상영작의 시놉시스를 읽으며 관심작을 추릴 것. 감독이나 배우의 전작 또는 타 영화제 수상 여부를 참고해도 좋다. 6월에는 1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일 무주산골영화제, 2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한다. 한 편의 영화만 예매해서 나들이 가듯 떠나보자. 여행지에서 웬 영화냐 싶겠지만, 어두운 상영관을 빠져나와 마주하는 볕은 더욱 눈부시다. 일상과 영화를 건너는 동안에도 영화적 체험이 일어난다. 더욱이 전국 어느 극장에서나 볼 수 있는 개봉작이 아니라, 영화제에서만 상영하는 영화를 열정적인 관객과 함께 감상하는 일은 공동의 체험이기에 각별하다. 그렇게 전주와 서울, 무주와 부천은 축제의 도시로 새로이 각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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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박지형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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