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위스키, 그리고 차의 어울림

차 한 모금은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짝이다. 차 고유의 향이 위스키의 특징을 더 매력적으로 살리거나 때로 보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스키에 물을 섞어 테이스팅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맑은 액체는 위스키를 열어 향을 한결 풍성하게 피운다.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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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y Whisky with Mandarin Peel Tea

배, 사과 등의 과실 향을 선호한다면 프루티한 위스키에 귤피차를 곁들여보자. 귤피차에는 귤 과육의 새콤달콤한 향이 배어 있다. 화사한 차가 위스키의 싱그러운  과실 향을 끌어올린다.

 

Cragganmore 전통적인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위스키 크래겐모어 12년은 꽃과 과일, 허브 향,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10만원대, 디아지오코리아. Glenfiddich 글렌피딕 12년. 상쾌한 배 향과 부드러운 여운으로 사랑받는 스페이사이드의 대표 위스키다. 10만원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The Glenlivet 향긋한 파인애플, 살구 향이 드러나는 더 글렌리벳 12년. 9만8000원, 페르노리카 코리아.

‘벨루가’ 텀블러와 위스키 디캔터는 바카라. ‘화이트 플레인’ 티포트와 ‘화이트 풀 레이스’ 티컵 앤 소서는 모두 로얄코펜하겐. 정은진 작가의 ‘한지 옻칠 디저트 매트’, 귤을 담은 장훈성 작가의 ‘비행접시’는 모두 에리어플러스.

 

 

 

 

Honey Aroma Whisky with Chrysanthemum Tea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된 위스키 중 꿀 향기가 드러나는 위스키와 국화차를 짝지었다. 국화차의 그윽한 향과 옅은 단맛은 위스키가 머금은 꿀과 바닐라 향을 부드럽게 증폭시킨다. 

 

The Glenallachie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 워커의 블렌딩 기술이 빛나는 글렌알라키 18년 싱글몰트 위스키. 풍성한 보디감에 꿀, 흑설탕 향이 풍긴다. 40만원대, 메타베브코리아. Aberlour 아벨라워 16년. 아메리칸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했으며, 달콤한 풍미와 말린 과일 향이 여운을 남긴다. 24만원, 페르노리카 코리아.

손잡이 달린 ‘라운드 트레이’, 퓨터 소재 베이스의 ‘시르미오네’ 위스키 글라스는 모두 코지타벨리니. 유리 찻잔과 말린 국화를 담은 유리볼은 모두 정정훈 작가 작품. 에리어플러스. 

 

 

 

 

Sweet Whisky with Fig Leaf Tea

스코틀랜드 남쪽 로랜드의 위스키 가운데 복합적인 달콤함이 퍼지는 위스키와 무화과잎차가 만났다. 무화과 열매의 단맛과 진한 향을 품은 무화과잎차는 위스키의 달콤함을 길게 지속시킨다. 

 

Glenkinchie 로랜드 위스키의 표본과도 같은 글렌킨치 12년. 풍부한 아로마와 섬세하고 달콤한 향미가 드러난다. 10만원대, 디아지오코리아. Auchentoshan 버번, 올로로소 셰리, PX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블렌딩한 오켄토션 쓰리우드. 16만원대, 빔산토리코리아.

우아한 실루엣의 위스키 글라스와 ‘시르미오네’ 스피릿 글라스는 모두 코지나벨리니. 월넛 소재의 ‘패턴 트레이’, 윤세호 작가의 ‘분청 4족 잔’과 ‘분청 다관’, 장훈성·윤태성 작가의 은빛 뚜껑 ‘유리 차호’, 정은진 작가의 ‘한지 옻칠 디저트 매트’, ‘한지 옻칠 티코스터’, 김윤진 작가의 ‘갈색 법랑합’ 모두 에리어플러스.

 

 

 

 

Spicy Whisky with Persimmon Leaf Tea

하일랜드 위스키 중 향신료 향이 두드러지는 위스키는 감잎차의 좋은 짝이다. 감잎차 특유의 떫은맛이 혀를 감싸며 입 안을 환기하면, 톡 쏘는 감칠맛을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Balblair 버번 캐스크 숙성 후 퍼스트필 스패니시 오크 버트에서 마무리한 발블레어 15년. 초콜릿처럼 부드러운 텍스처에 진저브레드, 향신료, 제스트 향이 어우러진다. 30만원대, 메타베브코리아. Glenmorangie 로즈 골드 컬러의 글렌모렌지 퀸타 루반. 민트 초콜릿, 호두 향이 앞서고, 후추와 스파이스 향으로 마무리된다. 15만원대, 엠에이치샴페인즈앤드와인즈코리아. Loch Lomond 로크로몬드 12년. 바닐라, 흑설탕, 과실 향이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스모크 향과 스파이시한 풍미가 스친다. 14만원, 인터리커. 

‘프린세스’ 티포트와 티컵 앤 소서는 로얄코펜하겐. 수작업 옻칠 원형 트레이, 높은 굽접시, 오목 다이닝 접시는 모두 하르타.

 

 

 

 

Peated Whisky with Mugwort Tea

아일라섬은 강한 피트 향과 스모크 향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위스키 산지다. 쑥차의 씁쓸함과 타닌감은 아일라 위스키의 개성을 더욱 강조한다. 동시에 차는 피트 향의 강한 기운을 중화하는 역할도 한다. 

 

Ardbeg 대표적인 피트 위스키로 꼽히는 아드벡 10년. 폭발적인 훈연 향과 후추, 흑연, 그리고 시원한 바다 내음이 이어진다. 10만원대, 엠에이치샴페인즈앤드와인즈코리아. Lagavulin 라가불린 16년. 스모키한 향과 달콤한 향신료, 크리미한 바닐라 향이 후각을 자극하고, 스파이시한 여운이 길게 남는다. 10만원대, 디아지오코리아.

감잎차를 담은 둥근 잔과 소서 세트, 분청 숙우, 다식을 올린 류연희 작가의 은 굽그릇, 뚜껑 있는 원형 합은 모두 에리어플러스.

 

 

 

 

Woody Whisky with Jujube Tea

새 오크통의 내부를 태운 뒤 숙성하는 버번위스키는 오크통 고유의 나무 향이 드러난다. 우디한 위스키에 곁들일 차는 바로 대추차. 묵직한 단맛과 
쌉쌀함, 건대추의 장작 향이 위스키 향을 감싸며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Knob Creek 캐러멜과 오크 향, 스파이시함이 다가오는 놉크릭 스몰 배치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8만원대, 빔산토리코리아. Widow Jane 위도우제인 10년. 켄터키주에서 증류한 원액을 뉴욕에서 병입해 숙성했다. 바닐라, 시나몬 향이 앞서고 오크와 풍부한 향신료 향이 긴 여운을 남긴다. 20만원대, 아영FBC. Michter’s 믹터스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위스키. 캐러멜과 꿀, 스모크 향이 어우러지며, 오크와 후추 향으로 강렬하게 마무리된다. 10만원대, 메타베브코리아. 

윤태성 작가의 ‘버블 유리잔’, 윤세호 작가의 ‘분청 다관’, 유이치 타케마타 작가의 디저트 포크는 모두 에리어플러스. ‘오목 다이닝 접시’, 양갱을 담은 ‘블루이시’ 플레이트는 모두 하르타. 

 

STYLIST 유지혜 ADVISER 심소예(블랙바 바텐더)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위스키

 

CREDIT

EDITOR : 박지형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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