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루앙프라방 여행의 시작과 끝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의 가장 오래된 도시, 루앙프라방.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작은 마을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에 체크인할 것.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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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 전경. 길 건너편에는 야시장이 펼쳐지고 아침이면 승려들의 탁발 행렬이 호텔 앞을 지난다.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라오스 텍스타일의 인지도를 높이고 보존에 기여하는 커뮤니티 ‘옥팝톡’도 그중 한 곳. 

 

 

수많은 청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행지, 라오스의 문이 다시 열렸다. 라오스 정부가 입국 방역 지침을 대폭 완화하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어떤 증명서도 필요 없는 자유로운 여행이 시작된 것. 루앙프라방 직항 항공편은 아직 운항하지 않는 터라, 방콕을 경유해 작은 비행기를 타고 루앙프라방 공항에 발을 내디뎠다. 2023년 2월 기준으로는 베트남이나 태국을 경유하는 편이 가장 일반적인 루트. 하지만 인천-비엔티안 직항 항공편이 속속 운항을 재개하는 걸 보면 머지않아 루앙프라방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하늘길이 열릴 듯도 하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입국 심사관에게 입국 허가 도장을 받고 아담한 공항 밖으로 나오니 아바니플러스 루방프라방의 독특한 전기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창문이 없는 전기차를 타고 10분 남짓 한적하고 좁은 길을 달리면 호텔에 도착한다. 

 

 

넓은 야외 수영장 수면에 비치는 호텔의 모습은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2 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는 메인 스트리트 바 & 그릴. 3 라오스 전통 패브릭과 우드 소재가 어우러진 격조 넘치는 객실.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고즈넉한 마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프랑스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지은 호텔은 현대적이고 우아한 감각과 루앙프라방의 헤리티지가 어우러져 마치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주변 풍경에 녹아들었다. 라오스 전통 패브릭과 프랑스 스타일의 나무 블라인드 문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53개 객실은 발코니와 테라스를 통해 수영장 혹은 프라이빗 정원을 조망한다. 이 호텔의 백미는 발코니에 앉아 수영장의 잔잔한 수면 위로 비치는 건물과 조경을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복잡한 머릿속이 정리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주변 풍경과 자연스레 녹아드는 건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의 외관만이 아니다. 커튼이나 블랭킷 등의 패브릭, 노트나 포장지에 사용하는 종이, 레스토랑에서 쓰는 버펄로 치즈 등 호텔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이루는 많은 요소들이 지역사회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 로컬 커뮤니티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낸 ‘찐’ 상생이다. 


수영장 정면으로 보이는 데일리 레스토랑 ‘메인 스트리트 바 & 그릴’에서는 클래식 비스트로 메뉴와 라오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층에 위치한 베란다 테이블이 매력적인데, 생기 가득한 루앙프라방 거리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루앙프라방’ 맥주 맛은 쉽게 잊을 수 없을 듯.

 

 

 ‘메콩 킹덤’의 럭셔리 크루즈를 타고 메콩강 위에서 바라본 선셋. 

 


호텔에서 유유자적 천상의 휴식 시간을 보내고 호텔 밖으로 나서면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의 뛰어난 접근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호텔에서 길 하나 건너면 바로 야시장이 펼쳐지고, 왕궁과 사원, 푸씨산, 메콩강까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아침 잠을 이겨낸다면 호텔 앞을 지나는 승려들의 탁발 행렬도 만날 수 있다. 공양에 필요한 모든 것은 호텔에서 준비해주니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는 정도의 수고는 해볼 만하다.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경건하고 특별한 의식으로 일찌감치 하루를 시작했다면, 호텔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아침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골목을 달려보자. 메콩강을 따라 난 도로를 달리는 기분도 상쾌하다. 도시를 감싸고 굽이치는 메콩강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면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에서 제공하는 ‘메콩 킹덤’ 럭셔리 크루즈를 이용하면 된다. 고급스러운 보트를 타고 빡우 동굴, 꽝시 폭포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거나, 간단한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메콩강의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의 피로가 쌓일 즈음엔 ‘아난타라 스파’의 문을 두드려보자. 나무 문살 사이로 햇살이 길게 드리우는 오후 시간에 방문하면 스파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Cooperation 아바니 호텔 & 리조트 (www.avanihot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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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최신영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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