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을 덮은 피라미드 형태의 볼드한 스터드는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를 상징하는 모티프다. 흥미로운 점은 이 피라미드 형태의 스터드가 브랜드 초창기 마구와 함께 생산하던 사냥개의 목걸이에서 시작됐다는 것. 에르메스는 1930년대부터 이를 벨트나 팔찌의 모티프로 활용했으며, 1993년 시계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시간을 확인할 때 비로소 피라미드 커버 아래 비밀스럽게 숨겨둔 다이얼이 모습을 드러내는 메도르 워치는 출시 이래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 소재로 변신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2023년,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진귀한 하이 주얼리 워치로 또 한 번 진화했다. 브레이슬릿을 장식한 피라미드 형태의 다이아몬드, 그리고 라운드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장식한 과감한 스터드 커버가 유니크하면서도 호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더네이버,패션,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