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귀 건강을 위한 처방

집을 나설 때 스마트폰 외에 필수로 챙기는 물건이 이어폰이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즐기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나타내는 데 큰 몫을 하지만 장시간 착용은 귀의 염증, 나아가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친 귀를 건강하게 회복할 방법은 없을까?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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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위해 볼륨을 낮추세요

‘베토벤 이비인후과’ 민상기 대표원장은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 자체가 귀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귓구멍(외이도) 안에도 피부와 연골이 있어 자칫 세균이 번식하면 외이도염이 생기거나 가려움증, 통증, 악취, 진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폰 착용 기간, 소음에 대한 개인별 내성 차이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지만 일반적으로 85㏈ 이상의 소음은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90㏈ 소음에 40시간 노출되면 100명 중 85명은 안전하지만 15명에게서는 난청이 발생합니다. 보통 스마트폰의 최대 소리 강도가 90~100㏈ 전후이니 큰 소리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계속 듣는다면 소음성 난청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 소리가 40~50㏈, 대도시의 교통 소음은 80~90㏈. 대로변이나 버스, 지하철 등 배경 소음이 큰 환경에서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주변 소음의 크기인 80~90㏈ 이상의 강도로 듣게되는 것인다. 
대한이비인후과 학회는 이어폰 사용 시 최대 볼륨 60% 미만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민상기 대표원장 역시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말고, 하루 60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직업 특성상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해야 한다면 1~2시간 사용 후 10~20분 정도 귀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음성 난청 특성상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금이라도 귀가 불편하다고 느껴진다면 이어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청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땀과 습기에 강한 IPX4 등급의 방수 디자인을 갖춘 ‘에어팟 3세대’ 애플. 

 

 

귀 건강을 위한 식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는 귀 건강을 위한 대표 음식이다. 연어, 정어리, 고등어, 참치 등의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는데 노화에 따른 청력 손실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연어 등의 생선을 섭취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는 청력 손실을 늦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엽산 외에 비타민 K와 C, 섬유질이 풍부해 귀의 섬세한 조직에 가해지는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민상기 대표원장은 “비타민 B12, 오메가-3, 아연, 코큐텐, 유산균,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도 귀 건강에 좋습니다. 저염식을 하면서 최대한 담백하게 먹는 것 역시 청각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금주, 금연하는 습관 역시 청각 유지에 중요하지요.” 

 

인체공학적이며 콤팩트한 디자인의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X’ 뱅앤올룹슨.

 

음향학적 공법으로 설계된 메모리 폼 소재의 이어 쿠션이 몰입감을 높이는 ‘에어팟 맥스’ 애플.

 

청력을 살리는 음악기기

민상기 대표원장은 어떤 종류의 이어폰과 헤드폰이든 오랜 시간 큰 소리로 음악이나 강의를 들으면 귀가 나빠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전체 볼륨의 60% 미만으로 한 번에 60분 미만 음악을 들어야 청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유튜브나 인강을 들을 때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보다는 능동 소음 차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이나 스피커처럼 소리가 전달되는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귀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65화사한의원’ 장정현 원장은 피로에 예민한 귀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에 대해 충고한다. “이어폰 사용을 줄이는 앱을 사용하거나, 진동이나 소음이 심한 지하철역, 공사장 주변, 큰 음악 소리가 들리는 환경에서는 이어플러그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면봉으로 귀를 너무 심하게 파는 습관도 이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중추신경계에 속하는 제8 뇌신경인 청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이명과 난청, 그리고 이석증(어지러움)이다. 장정현 원장은 뇌신경의 기능을 올바로 잡기 위한 구조적 교정인 전신 척추교정 및 경추추나, 두개골 교정이 청신경 기능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이명과 돌발성 난청은 신체의 컨디션을 바로잡아주는 한약 치료를 행하고 있습니다.”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CREDIT

EDITOR : 이영채PHOTO : 김도윤(제품), SHUTTERSTOCK(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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