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테니스를 위한 호사스런 공간

붉은 코트가 색다른 느낌을 주는 클럽하우스부터 전문 시설을 갖춘 센터까지. ‘테린이’뿐 아니라 상급 플레이어도 설레게 할 전 세계의 테니스장.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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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붉은색으로 마감한 테니스코트와 외관이 인상적이다. 지붕 중앙의 남쪽과 북쪽은 높이를 달리해 경사를 줘 전망을 확보했다. 2 목재로 마감해 외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내부 전경. 

 

The Couch

네덜란드의 에이뷔르흐(IJburg), 이름조차 생소한 이곳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주거 지역 부족 현상을 해소하려고 암스테르담 외곽에 조성한 수상 도시다. 새로운 도시로 주거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계획적으로 조성했는데, 테니스 클럽하우스 ‘터 카우흐’도 그중 하나. 적색의 클레이 테니스코트와 동일한 색감과 질감으로 마감한 외관이 인상적인 클럽하우스다. 이 건물의 남쪽과 북쪽은 전면 유리 벽을 설치해 자연광이 한껏 들어오게 했다, 지붕의 남쪽 면은 아래로 움푹 파이게, 북쪽 면은 6m 높여 경사를 만들고 계단을 설치해 전망대 역할까지 한다. 내부는 FSC 인증 목재로 마감했으며, 지붕의 경사가 있는 중앙은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다. 양 옆으로는 탈의실, 주방, 창고,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두어 불편함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주민의 편의를 위해 지은 만큼 1년 내내 무료로 개방하며 테니스를 하지 않더라도 친구와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Architects. MVRDV

 

 

1, 4 마요르카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석재 마레를 곳곳에 사용해 고전적 느낌이 드는 외관. 2, 3 클럽하우스 1층에 레스토랑과 라운지가 있어 사교 모임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Tennis Terraces

‘WTA(Women’s Tennis Association) 250’ 토너먼트를 위해 지은 공간으로,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다. 17개의 테니스코트와 클럽하우스로 이뤄졌으며, 코트는 잔디부터 클레이, 하드까지 다양하게 갖춰 취향에 따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건물 앞에 잔디 코트를 갖춘 클럽하우스는 고전적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마요르카 지방의 전통 석재인 마레 스톤(Marés Stone)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경사진 부지의 높은 곳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는 건물 1, 2개 층에 캔틸레버 구조의 흰색 노출 콘크리트 테라스를 설치했다. 덕분에 어떤 층에서도 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전면에 유리창을 두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1층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라운지와 레스토랑. 라운지 뒤쪽으로는 드레싱룸 및 서비스존을 마련하고 건물 주변으로 수영장과 정원까지 갖춰 다양한 레저 활동을 두루 즐길 수 있다. 
Architects. GRAS Arquitectos

 

 

1.  클럽하우스의 건축적 특징인 입구에 설치한 잎사귀 모양 캐노피. 내부에 자연광이 들 수 있도록 클럽하우스 천장 중심부에 구멍을 냈다. 3,4 조형미를 강조한 내부의 모든 가구는 특별 제작했다. 

 

Tennis Club in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시의 요청으로 건설한 ‘테니스 클럽 인 스트라스부르’는 기존의 테니스장에 코트 3개를 갖춘 테니스홀, 각종 편의 시설을 구비한 클럽하우스를 추가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첫눈에 들어오는 클럽하우스 건물의 특징은 입구에 설치한 잎사귀 모양 캐노피다. 반짝이는 반투명 소재로 마감한 캐노피는 심미적 효과뿐 아니라 입구의 위치를 알리는 표식이자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내부에는 밝은 오렌지색 바닥을 깔아 흰색 회반죽으로 마감한 파사드와 대조를 이룬다. 클럽하우스 천장 중심부에는 채광을 위한 동그란 구멍을 뚫어놨는데, 자연광이 직접 비추는 바닥 면은 베이지 컬러 레진으로 그러데이션을 주며 칠해 날씨가 흐린 날에도 화창한 날씨 덕에 밝게 보이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낸다. 앉아 있는 인체의 굴곡을 지지하는 곡선형 나무판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해 만든 벤치 등 내부의 모든 가구는 공간을 위해 특별 설계해 내부 구조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Architects. Paul Le Quernec

 

1 건물 북쪽에 낸 공기 배출을 위한 통로의 돌출된 벽면은 네온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2 기존의 수목을 그대로 두고 새 건물의 레이아웃에 따라 피닉스 야자수를 추가로 심는 등 조경에 신경 썼다. 3 보행자 통로는 멜버른 파크의 경기장 중 하나인 AAIM 파크와도 이어진다.4 전문 훈련이 가능한 실내 테니스코트. 5 에어로포일 형태를 차용한 삼각형의 강철 트러스 구조로 채광률을 높였다. 

 

National Tennis Centre

호주의 ‘내셔널 테니스 센터’는 1988년 조성된 다목적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멜버른 파크(Melbourne Park)에 전문적인 테니스 경기를 위한 시설을 강화하려고 추가로 개설한 곳이다. 실내외 테니스코트 21개, 퍼블릭 광장, 1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보행자 통로를 별도로 만들어 멜버른 파크 내 경기장인 하이센스 아레나(Hisense Arena)와 연결했다. 실내 테니스코트 8개와 주차장을 갖춘 메인 건물 위에는 동서남쪽으로 돌출된 캔틸레버 구조의 지붕을 올리고, 남쪽 전면 파사드는 유리창으로 마감해 채광률을 높였다. 지붕 위쪽으로는 비행기의 에어로포일 형태를 차용한 삼각형의 강철 트러스 구조를 3열 횡대로 적용해 자연광이 내부로 더 잘 들어온다. 건물 북쪽으로는 공기 배출을 위한 통로를 만들고 돌출된 통로의 벽면에 네온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생동감을 더했다. 조경은 기존 부지에 심은 야자수를 살리고 건물 레이아웃에 따라 추가로 피닉스 야자수를 식재해 건물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Architects. Jackson Architecture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테니스 코트장

CREDIT

EDITOR : 양혜연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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