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4명의 에디터가 꿈꾸는 여름휴가

<더네이버> 에디터 4인이 꿈꾸는 완벽한 여름휴가.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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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다른 휴양지와는 달리 에너제틱하고 세련된 바이브를 지닌 도시 방콕. 그래서 방콕을 여행할 땐 늘 비비드한 컬러나 이국적인 프린트가 가미된 아이템을 챙긴다. 맛있는 태국 음식을 잔뜩 먹어야 하니 실루엣은 루스한 편이 좋겠다. 반짝이는 주얼리도 필요할 것 같다. 세련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휘황찬란한 초대형 쇼핑몰,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루프톱 바 등 멋지게 차려입고 갈 장소가 가득하니까! 도시의 온도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오후에는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 땡모반을 쪽쪽 빨며 한량 같은 시간을 보낼 계획. 제이콥 오가와(Jakob Ogawa)의 앨범 같은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라면 천국이 따로 없을 듯.

 

1 BVLGARI 옐로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비제로원 3밴드 링 570만원.  2 LANCÔME UV 액스퍼트 톤업 로지 블룸 50ml, 8만7000원. 3 MANOLO BLAHNIK 스웨이드 소재의 옐로 컬러 아르타스 샌들 가격 미정. 4 ARKET 선명한 토마토 레드 컬러의 모노키니 가격 미정. 5 PIAGET 핑크 골드에 말라카이트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포제션 오픈 뱅글 트위스트 가격 미정. 6 JAKOB OGAWA <All Your Love> 2017. 7 HERMÈS 성근 짜임이 돋보이는 바스켓 백 가격 미정. 

 

 

 

 

내게 파리를 상징하는 단어는 예술과 미식이다. 도시의 진면목을 누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현지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룩을 연출하는 것. 내추럴한 컬러 팔레트, 간결한 디테일, 자연스러운 드레이프와 넉넉한 실루엣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SNS를 확인하며 보내던 자투리 시간도 다르게 활용할 생각이다. 틈틈이 읽기 좋은 미술 에세이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과 습관처럼 꺼내 보는 영화 평론집 <정확한 사랑의 실험>으로 스마트폰을 대신하려 한다. 좋은 음식과 사람이 있는 자리를 위한 술은 여행 필수템. 유럽에서 지내는 친구와 나눠 마실 프리미엄 소주는 진작에 캐리어에 넣어두었다. 

 

1 BANG & OLUFSEN 주변의 소리를 감지해 자동으로 소음을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무선 이어 버드. 베오플레이 EX 49만9000원. 2 TASAKI 밸런스 디바인 다이아몬드 파베 네크리스 700만원대. 3 TOD’S 청키한 우드 솔에 로퍼 디자인을 결합한 크로그 100만원대. 4 WONSOJU 아티스트 박재범이 론칭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100% 국내산 쌀을  감압 증류 방식으로 증류했다. 원소주 1만4900원. 5 MAUMSANCHAEK 문학 평론가 신형철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고한 영화 평론을 사랑, 욕망, 윤리, 성장이라는 4가지 테마에 따라 묶은 책. <정확한 사랑의 실험> 1만3000원. 6 NARS 입술에 부드럽게 발리며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에어 매트 립 드래곤 걸 0.4ml 3만9000원대.  7 JIL SANDER 나파 가죽으로 라이닝 디테일을 넣은 레더 크로스백. 크로스보디 백 미디움 가격 미정.  8 LEICA 브랜드를 상징하는 M 시리즈의 최신작.  최대 6,000만 화소로 촬영 가능한 풀프레임 BSI CMOS 센서를 탑재했다. M11 1290만원대(렌즈 불포함). 

 

 

 

시선이 닿는 자리마다 고대 문명 도시의 역사와 흔적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로마는 쉼 없이 걷고, 이동해야 하는 여행지다. 걷기 편한 신발과 기념품을 사 모을 큰 가방은 필수. ‘쉬려면 집에서’를 모토로 여행은 피로를 풀러 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최대한 간편한 아이템으로 짐을 꾸린다. 엄마 카드로 여행하던 10년 전이 아닌 ‘내돈내산’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으니 관광객처럼 보이지 않도록 적당히 멋도 부려봐야지. 그렇다면 스타일과 활동성 둘 다 챙길 수 있는 가볍고 구김이 적은 소재로 만든 아이템이 제격. ‘뚜벅이’ 여행인 만큼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마사저와 숙면을 도와줄 영양제도 챙겨야겠다. 

 

1 NOTIF. 무드나잇 타트체리 60ea 3만2000원. 2 FENDI 옐로 컬러의 스몰 펜디니스 백팩 185만원. 3 MIU MIU 메탈 로고 장식 나파 가죽 소재 헤어핀 가격 미정. 4 FRESH 로즈 인스턴트 하이드레이션 미스트 100ml 3만4000원대. 5 SISLEY 휘또-블랑 르 쿠션 SPF 50+, PA++++ 15g 14만5000원. 6 VERSACE  트레조 드 라메르 프린트 실크 헤어 스크런치 20만8000원. 7 TEUMSAE BOOKS 알베르토 몬디의 이탈리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이탈리아의 사생활> 1만6000원. 8 BALENCIAGA 역동적인 디자인의 라이트 블루 컬러 트랙 스니커즈  127만원. 

 

 

 

 

사실 게임에는 젬병이다. 다만 ‘이곳에 있었던 일은 이곳에 남는다’라는 라스베이거스의 슬로건이 암시하듯 격한 일탈이 필요할 뿐이다. 여행의 콘셉트는 확실하다. 먼저 영화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속 히피처럼 전형적인 관광객처럼 차려입을 것. 그렇다면 호방한 하와이안 셔츠를 걸치는 게 좋겠다. 두 번째로 이 도시만의 향락적인 분위기에 최선을 다해 동참할 것이다. 일단 여행 내내 눈에 보이는 리큐어 숍을 도장 깨기 하듯 방문해 수집한 독주들로 큼직한 쇼퍼백을 가득 채운다. 밤에는 사막 위에 세워진 인공적인 도시가 쏟아내는 현란한 빛에 걸맞게 과감한 노출을 감행해볼 예정. 

 

1 VALENTINO 다양한 색감의 레터링 패턴 오픈칼라 셔츠 가격 미정. 2 IWC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레이크 타호 에디션 1370만원. 3 ISABEL MARANT ÉTOILE 손 모양의 골드 톤 펜던트 네크리스 23만9000원. 4 CHRISTIAN LOUBOUTIN 매듭 스트랩 슬라이드 가격 미정. 5 BOTTEGA VENETA by MATCHESFASHION 각진 에이비에이터 프레임에 브라운 틴트 렌즈를 결합한 메탈 선글라스 60만원대. 6 BALENCIAGA 로고와 스트라이프 패턴을 가미한 쇼퍼백 가격 미정. 7 CINCINCLUB 삼각형 모양의 플레잉 카드 3만6000원. 39etc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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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최신영PHOTO : imaxtree,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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