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꿀벌 키우는 자동차

럭셔리 자동차를 중심으로 양봉에 뛰어드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ESG 기여 효과가 큰 꿀벌을 직접 키우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세 브랜드를 소개한다.

2022.07.11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LAMBORGHINI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는 ‘람보르기니 공원’이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서 참나무 1만 그루를 심고 벌통 13개로 구성한 양봉장을 설치해 약 60만 마리의 꿀벌을 관리하는 곳이다. 지난 2021년 아우디 환경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은 람보르기니는 벌집 내외부의 온도, 습도, 그리고 풍속을 측정하는 장치를 포함한 ‘기술적인’ 벌집을 새롭게 탄생시켜 꿀벌들이 충분한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고 있는지, 군집이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벌집 중 하나에는 카메라를 내외부에 각 한 대씩 설치해 꿀벌들이 정상적으로 일하는지 보여준다. 또 다른 벌집에는 출입하는 꿀벌의 수를 비교하는 그래프를 그리는 전자식 꿀벌 계산기를 설치했다. 람보르기니는 곤충학자 및 양봉학자와 협력해 벌집 매트릭스를 분석하고 광범위한 오염물질을 감지한다. 
람보르기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핵심 모델의 전동화, 본사 공장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을 실천한다. 꿀벌 바이오 모니터링 프로젝트로 직원과 가족,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려는 양봉 프로젝트 역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헌신이다. 
 

 

 

 

PORSCHE

포르쉐 AG는 이미 20년 전부터 라이프치히에 지속가능한 방목 콘셉트를 확립해 연못, 습지, 목초지를 마련하고 수많은 동식물에 자연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치히 오프로드 주행 시험장 내 132만㎡ 부지에서 300만 마리의 꿀벌을 키우며, 한 해 400kg의 꿀을 생산하는 본사에 이어 글로벌 마켓 중 최초로 포르쉐코리아가 양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모산에 도시 양봉 및 녹지 확대를 위한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을 만든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247㎡의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에는 복숭아, 꽃사과, 단풍나무 등을 심어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자생하는 초본식물도 함께 심었다. 도시 양봉 전문 회사 ‘어반비즈서울’이 꿀벌을 기르고 관리할 예정이며, 안전을 위해 정원과 떨어져 있는 공간에 꿀벌통을 설치해 도시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전문적인 도시 양봉을 진행한다. 공원을 찾는 시민이 정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감상하고 정원에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설치해 공원의 휴게 기능도 개선할 예정이다.

 

 

 

 

BENTLEY

2017년 유엔이 ‘세계 꿀벌의 날(World Bee Day·5월 20일)’을 지정한 것을 계기로 멸종위기에 놓인 꿀벌 보호에 참여하기 시작한 벤틀리는 지속가능성 및 생물다양성 추구의 일환으로 영국 본사인 크루(Crewe) 부지에서 약 30만 마리의 꿀벌을 키우고 있다. 아피스 멜리페라(Apis Mellifera)종인 이 꿀벌의 이름은 지난 100년 간 벤틀리 모델의 보닛 위에 올려졌던 엠블럼의 이름과 같은 ‘플라잉 비(Flying B)’다.
50년 이상의 숙련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크루 지역 양봉가들이 플라잉 비를 키우고 있으며, 벤틀리는 부지 초원에 벌들에게 친근한 야생화를 심어 벌들이 잘 서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벌들은 크루 부지 가장자리에 설치된 5개의 벌통에 나눠 서식 중이며, 각각의 벌집은 약 15kg(50개의 꿀단지)의 꿀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2019년 100병 분량의 꿀을 처음 수확한 이후 꾸준히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벤틀리는 이 꿀을 직원은 물론 VIP 방문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꿀벌 키우는 자동차

CREDIT

EDITOR : 이영채PHOTO : 각 브랜드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