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지금 달려가고 싶은 친환경 호텔과 리조트

팬데믹으로 국경이 닫혀 있는 사이 문을 연 전 세계의 호텔과 리조트들. 그중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친환경 호텔과 리조트를 모았다.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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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티케이라산맥에 위치해 풍요로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식스 센스 보타니크. 2 메인 건물 로비에는 캠프파이어 존이 마련돼 있어 ‘불멍’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3 무성한 초록빛 숲을 감상할 수 있도록 큰 창으로 마감한 객실 내부 인테리어. 4 개방형으로 설계해 자연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 미나에서는 호텔 내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요리한 메뉴를 제공한다. 

 

천혜의 자연을 올바르게 누리고 보존하는 법

SIX SENSES BOTANIQUE

친환경 글로벌 호텔 & 리조트의 대표 주자 브랜드 ‘식스 센스’. 2016년 플라스틱 빨대 제공 금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00%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변화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건축, 패시브 쿨링을 이용한 에너지 효율성 증대, 생분해성 세제 사용, 수익금의 일부를 친환경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 친화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2021년 2월 브라질 만티케이라(Mantiqueira)산맥에 새롭게 오픈한 ‘식스 센스 보타니크’ 역시 브랜드 친환경 정책을 따른다. 여기에 호텔 부지 내 7개의 샘에서 얻은 미네랄 워터를 식수로 공급하고, 배출된 물은 정수 과정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린 친환경 운영법도 마련했다. 자연에 둘러싸인 호텔은 메인 건물과 개별 빌라 13개로 이뤄졌는데, 메인 건물에는 벽난로가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로비와 주변 산과 계곡을 조망할 수 있는 7개의 객실 등이 있다. 다이닝 시설로는 메인 레스토랑 미나(Mina), 칵테일 바 파이어 사이드 라운지, 와인 셀러 등을 갖췄다. 이 중 컨템퍼러리 브라질리언 퀴진을 선보이는 미나에서는 호텔 내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요리해 탄소발자국을 줄였다. 그 외 미네랄 워터를 활용한 야외 수영장과 스파 등을 운영하는 등 자연의 혜택을 올바르게 누리되 이를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소 Mantiqueira Mountains, Campos do Jordão,São Paulo, Brazil 
www.sixsenses.com/en/resorts/botanique

 

 

 

1 카사 디 랑가는 지역 와인 마스터에게 피에몬테 와인에 대해 배우고 테이스팅해볼 수 있는 와인 학교를 운영한다. 2 주변으로 넓게 펼쳐진 와이너리는 베스파 스쿠터,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타고 둘러볼 수 있다. 은은한 샌드 컬러가 매력적인 호텔은 피에몬테 전통 건축양식을 따라 지었다. 4, 5 건축뿐만 아니라 객실, 스파 등의 인테리어는 현지 생산 자재들을 활용했다. 

 

자연 친화적으로 즐기는 피에몬테

CASA DI LANGA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유명 와인 생산지인 바롤로(Barolo),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와 알타 랑가(Alta Langa) 사이 작은 마을에 자리 잡은 ‘카사 디 랑가’. 약 42만㎡에 달하는 드넓은 빈야드(Vineyard)의 품에 폭 안긴 듯한 위치와 은은한 샌드 컬러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총 39개의 객실을 갖췄다. 피에몬테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따른 건물은 현지에서 생산한 자재를 사용해 지었고, 인테리어도 현지에서 구한 소재를 적극 활용해 탄소발자국을 줄였다. 그 외 재활용수를 호텔 내에서 사용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운영법을 다양하게 실천 중이다. 와인과 트러플 주요 생산지에 위치한 호텔은 친환경 운영 방식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숙박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WSET(Wine and Spirit Education Trust) 코스와 와인 학교다. WSET 코스의 경우 레벨에 따라 1, 3, 5일 프로그램 중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와인 학교에서는 지역 와인메이커와 함께 피에몬테의 와인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들을 테이스팅할 수 있다. 그 외 트러플을 직접 수확해볼 수 있는 ‘트러플 헌팅’, 피에몬테 전통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베스파 스쿠터,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타고 와이너리와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등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주소 Località Talloria 1, 12050 Cerreto Langhe CN, Italy
www.casadilanga.com

 

 

 

1 커다란 창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호텔 브리토마트의 로비. 2 환경 윤리를 준수해 주변 바다에서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 킹기. 3 건설 폐기물의 재활용 자재를 사용한 건축,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설계, 지속가능한 운영 방침 등으로 뉴질랜드 그린 빌딩 카운실이 평가하는 그린스타 제도에서 별 5개를 받았다. 4 버려진 목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객실 인테리어. 
 

 

호텔 곳곳에서 묻어나는 친환경 운영 정책

THE HOTEL BRITOMART

뉴질랜드 그린 빌딩 카운실(NZ Green Building Council)이 건물 및 설비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그린스타 제도에서 5개의 별을 받은 호텔이다. 건설 폐기물을 재활용한 자재 90% 이상 사용,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설계 등 건축 단계는 물론 운영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 아주 소소한 부분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데, 베딩부터 슬리퍼에 이르까지 객실 내부의 패브릭 제품 대부분은 물론 레스토랑, 하우스 키핑 직원들의 유니폼 및 앞치마 등을 모두 폐기 후 퇴비화할 수 있는 유기농 리넨으로 제작했다. 폐콘크리트를 재활용해 만든 벽돌을 80% 이상 사용해 외벽을 마감한 호텔 건물은 99개의 객실과 5개의 스위트를 갖췄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버려진 나무를 활용해 완성했다. 더불어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 킹기(Kingi)에서는 해산물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는데, 주변 바다에서 야생으로 자란 해산물을 환경 윤리에 따라 채취해 수산자원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주소 29 Galway Street, Britomart, Auckland, New Zealand
thehotelbritomart.com

 

 

 

1 옥상의 온수 수영장은 재활용 에너지로 온도를 조절한다. 2 탄소발자국을 줄인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브라스리 콘트라스트. 3 빌라 코펜하겐은 1912년 지어진 중앙우편통신본부의 건물을 개조해 만들었다. 4, 5  페인트부터 가구까지 모두 지속가능한 것들로 구성한 어스 스위트. 

 

 

코펜하겐 중심부에서 실천하는 에코스테이

VILLA COPENHAGEN

1912년 네오바르크 양식으로 지어진 중앙우편통신본부(Central Post & Telegraph Head Office) 건물을 개조해 완성한 ‘빌라 코펜하겐’. 모든 객실과 스위트는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해 지었는데 특히 주목해야 할 공간은 어스(Earth) 스위트다. 이름에서부터 짐작했겠지만, 덴마크 건축가 에바 하를로우(Eva Harlou)가 디자인한 이 스위트는 인테리어에 사용된 벽돌과 페인트부터 침구, 내부 가구까지 모두 지속가능한 것들로 구성했다. 이 외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호텔의 노력은 레스토랑과 야외 온수 수영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올데이 레스토랑 브라스리 콘트라스트(Brasserie Kontrast)에서는 지역 농부들에게서 수급받은 식재료를 사용해 탄소발자국을 줄였다. 또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는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잔여 생산물은 퇴비화한다. 건물 옥상에 위치한 25m 길이의 야외 온수 수영장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얻은 에너지로 온도를 조절한다. 더불어 슬리퍼를 준비하지 못한 수영장 이용객들을 위해 슬리퍼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고무로 만든 것. 코펜하겐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웬만한 관광 명소는 자동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주소 Tietgensgade 35-39, 1704 Copenhagen, Denmark
villacopenha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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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양혜연PHOTO : <더네이버>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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