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스포트라이트

지금 주목해야 할 MZ세대 코리안 패션 디자이너 10인.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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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알파벳 글자에 담긴 이미지와 메시지에서 영감을 얻어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와 아이템을 선보이는 ‘레터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의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디자인을 펼쳐온 잉크(EENK)의 디자이너 이혜미. 2021 F/W 시즌에는 ‘T for Temptation’을 주제로 빅토리언 시대의 복식에서 영감을 얻은 은밀한 로맨티시즘을 바탕으로 숨겨진 욕망에 대해 탐색했다. 

EENK 플로럴 패턴 터틀넥 톱 79만8000원, 자카드 소재 플라워 패턴 코트 99만8000원, 데님 팬츠 32만8000원. SERGIO ROSSI 크리스털 스터드로 장식한 포인트 토 메리제인 슈즈 143만원.

 

 

 

 

본봄

데뷔 무대였던 2021 S/S 컬렉션을 통해 패션계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조본봄.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본봄(BONBOM)을 론칭하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아카이브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 플리츠 디테일과 레이스 소재, 레오퍼드 패턴 등을 구조적인 형태와 관능적인 스타일로 조합하고 풀어낸 2021 F/W 컬렉션에서 본봄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해볼 것. 

BONBOM 메탈릭한 소재와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원 숄더 플리츠 드레스 가격 미정.

 

 

 

 

르쥬

파리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한 제양모와 파리 에스모드 출신 강주형이 만나 론칭한 브랜드 르쥬(LEJE). ‘서스테이너블 럭셔리’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과감한 커팅, 정교한 핸드크래프트 디테일, 감각적인 소재가 어우러진 컬렉션을 전개한다. 이들은 지난해 파리에서 서울로 본거지를 옮기며 한국에서 받은 영감을 녹여내고 있다. ’10,000 Lights’를 주제로 한 2021 F/W 컬렉션은 특유의 독특한 커팅과 공기를 가득 머금은 듯한 패딩, 핸드 크로셰 소재의 믹스 매치가 돋보인다. 

LEJE 사각형 유닛으로 독특한 볼륨감을 실현한 브리오쉬 베스트, 성근 짜임이 돋보이는 핸드 크로셰 니트 드레스, 인조 파이톤 소재의 부츠 모두 가격 미정. 

 

 

 

 

뷔미에트

뷔미에트(BMUET(TE))는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에서 패션 디자인 석사 과정을 졸업한 듀오 디자이너 서병문과 엄지나가 런던에서 론칭한 레이블이다. 피티워모, 울 마크 프라이즈, 패션 아시아 홍콩 등 유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한국을 넘어 유럽 및 미주, 아시아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2021 F/W 시즌 컬렉션은 ‘DEAR ANONYMOUS’를 주제로 미지의 대상에 대한 상상을 담은 특유의 테일러드 유니폼 룩을 표현했다. 

BMUET(TE) 타탄체크 패턴의 퍼프 소매 재킷 53만3000원, 플레어 디테일 스커트 39만8000원.
ROGER VIVIER 스퀘어 버클 장식 부츠 232만원.

 

 

 

 

제이든 초

런던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제이든 초(JADEN CHO)는 2020년 런던 왕립예술학교(RCA)에서 석사를 마친 디자이너 조성민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2021 F/W 시즌 첫 컬렉션을 선보인 그는 ‘A BOUQUET’를 테마로 오트 쿠튀르적 요소를 재해석해 현시대 여성들에게 낭만과 여유가 있는 새로운 룩을 제안했다. 행복이 우리에게 주는 감상을 다채로운 꽃 모티프로 표현하고, 빛나는 자수와 퀼트 디테일로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했다. 첫 컬렉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의상들은 앞으로 그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JADEN CHO 섬세한 자수로 꽃 모티프를 표현한 앙상블 모두 가격 미정. 

 

 

 

 

페인터스

‘예술가 집단’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지향하며 전개하는 페인터스(PAINTERS)는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에서 공부하고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에서 여성복을 전공한 디자이너 전원이 한국에 돌아와 2018년 론칭한 브랜드. 상업성을 탈피해 매 시즌 ‘다름’에 대한 예술적인 해석을 제시하는 그의 재능은 서울은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패션위크 디지털 런웨이를 통해 공개한 2021 F/W 시즌 컬렉션은 벌키한 실루엣과 반복적인 패턴으로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PAINTERS 독특한 드레이핑으로 추상적인 실루엣을 연출한 인조 모피 소재 드레스 가격 미정. REKKEN 아이보리 컬러 뮬 19만8000원. 

 

 

 

 

킴지수 

2019년 브랜드 론칭과 함께 신진 브랜드 콘테스트 ‘서바이벌패션K’에서 대상을 차지한 무서운 신예. 서울과 런던에서 패션을 공부한 김지수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서울 베이스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KIMZISU 1.0_DIGITAL WORLD’를 주제로 디지털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자아와 오류, 현실과의 괴리감을 표현한 2021 F/W 컬렉션은 불규칙한 드레이핑, 비대칭 디자인 등 킴지수 특유의 상충되는 요소들의 조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KIMZISU 블랙 하이넥 톱 15만8000원, 네온 그린 컬러의 타이다이 패턴이 돋보이는 패딩 드레스 가격 미정.
JIMMY CHOO 크리스털 버클 장식 컴뱃 부츠 186만원.

 

 

 

 

수기

상업성과 예술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매 시즌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해온 수기(SU GI). 디자이너 김진숙은 ‘어색한 무엇인가가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낸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캐주얼한 아이템에 테일러링을 가미하고 실루엣과 소재의 어색한 조합을 통해 새로운 무드를 지향한다. 2021 F/W 시즌에는 ‘SNS의 피로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요가 팬츠, 축구 유니폼을 재해석하고, 무아레 패턴을 활용한 자수나 그래픽 등을 접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SUGI 그래픽 프린트를 가미한 핑크 블라우스 34만3000원, 블랙 베스트 32만원, 스트레치 소재의 팬츠 23만원, 테일러드 코트 79만8000원. 

 

 

 

 

민주킴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 H&M 디자인 어워즈 우승, 넷플릭스 <넥스트 인 패션> 우승 등의 화려한 이력으로 단숨에 패션계의 라이징 스타 자리를 꿰찬 디자이너 김민주. 그녀는 젊고 장난스러운 분위기와 아방가르드 오트 쿠튀르 감성이 어우러진 시그너처 스타일 위주의 독창적인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영화 <가위손>의 주인공 에드워드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상상을 의상으로 풀어낸 2021 F/W 컬렉션에서도 특유의 긍정적인 기운을 엿볼 수 있다.   

MINJUKIM 피터팬 칼라 화이트 블라우스, 블랙 리본 장식 에이프런 드레스 모두 가격 미정.
ROGER VIVIER 블랙 컬러 앵클부츠 186만원.

 

 

 

 

유저

디자이너 이무열은 해체주의를 바탕으로 서브컬처와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인다. 2011년 론칭 이후 파리와 상하이, 서울의 쇼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및 유럽 마켓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논픽션’이라는 콘셉트로 풀어낸 2021 F/W 시즌 여성복은 스키 리조트의 풍경을 담은 사실적인 프린트와 체스판 무늬, 레터링 등의 요소가 모던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형태로 표현됐다. 

YOUSER 스키 리조트를 프린트한 톱, 암워머, 스트라이프 팬츠, 패딩 백 모두 가격 미정.
GENTLE MONSTER 선글라스 28만원.

 

모델 윤보미 헤어 이에녹 메이크업 공혜련 어시스턴트 이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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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최신영PHOTO : 임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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