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TAIL 호화로운 모노그램 한 끼

피자 박스와 커피 컵의 신분 상승.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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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피자 박스 형태를 빼닮은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바이닐 레코드 박스 262만원. 

 

LOUIS VUITTON 커피잔 형태의 빈티지 모노그램 코팅 캔버스 커피 컵 파우치 274만원.

 

 

 

매 시즌 패션 신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하고자 한다면, 실용성에 대한 판단은 잠시 내려놓을 것. 동시대 패션 산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루이 비통 맨즈 디렉터 버질 아블로는 일상을 스쳐 가는 사소한 것들에서 영감을 얻은 유쾌한 시도로 우리를 즐겁게 한다. 이번 가을, 겨울을 위한 루이 비통 캡슐 컬렉션의 액세서리 라인업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하우스의 모노그램을 휘감고 신분 상승을 이뤄낸 피자 박스와 커피 컵이 아닐까 싶다. 피자 한 판은 거뜬히 들어갈 크기와 비율, 형태까지. 영락없이 피자 박스를 빼닮은 이 물건(?)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 고 하니, 바로 일반적인 피자 사이즈와 흡사한 레코드를 보관하는 용도라고 한다. 부드러운 가죽으로 제작해 민감한 바이닐 레코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시그너처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 위로 테마를 드러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반면 현대 일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커피 컵 파우치는 테이크아웃 커피 컵을 재해석해 매일 아침 반복되는 루틴을 유쾌하게 표현한 아이템으로 크로스보디 백으로도 연출 가능하다. 지루한 일상에 새로운 환기가 필요하듯 천편일률적으로 흘러가는 패션 신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런 유쾌한 시도는 언제나 반갑다. 

 

 

 

 

 

 

 

더네이버, 인디테일, 백

CREDIT

EDITOR : 김재경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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