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여름 취향 가득한 액세서리 트렌드

여름 맛 가득한 이번 시즌 여름 액세서리 트렌드.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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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MOOD SUNGLASSES

여름철 필수품 선글라스의 이번 시즌 핵심 키워드는 단연 ‘퓨처리즘’. 도발적인 실루엣과 과감한 변주로 매만져진 새로운 아이웨어는 마치 SF 영화 주인공의 아이웨어를 연상시킨다. 대체로 고글 형태의 선글라스가 주를 이루는데, 평면적인 일반 선글라스와 달리 얼굴 위 굴곡에 맞춰 유연하게 밀착되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독보적인 패턴의 보디슈트를 선보이며, 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로 급부상한 마린 세르는 아이웨어 시장의 선두에서 진보적인 아이웨어를 소개하는 젠틀몬스터와 손잡고 한정판 선글라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둘의 만남으로 탄생한 비저나이저 2 선글라스는 마린 세르의 2021 S/S 컬렉션을 통해 선공개돼 굴곡진 실루엣에 달 모양 시그너처를 새긴 간결하면서 감각적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명 ‘매트리스’ 선글라스라 불리며 비주류로 분류되던 퓨처리즘 무드의 선글라스가 이제야 전성기를 맞은 듯하다.  

 

 

 

COVER FACE WITH VEIL

얼굴 위로 드리우는 베일의 은은한 매력은 수줍은 신부의 특권이라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버진로드를 벗어난 곳에서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베일을 착용하는 것은 보기에도 과해 보이고 우리나라 정서와도 동떨어져 보이기 때문.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지난해부터 패션 브랜드에서는 이 새로운 필수 아이템마저 패션으로 진화시키려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이번 시즌에는 마스크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아이템 베일을 내놓았다. 특히 겐조는 쇼 전반에 양봉가를 연상시키는 듯한 모자를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소개했는데, 얼굴은 물론 신체까지 덮어버리는 베일의 존재감이 범상치 않다. 빅토리아/토마스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베일에 세심한 크리스털 비즈를, 샤넬은 우아한 블랙 스타일링에 헤어밴드 형식의 베일을 감초처럼 더했다.  

 

 

 

HUGE EARRING

‘볼드’하거나 ‘빅’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 이번 시즌에는 말 그대로 ‘거대한’ 이어링에 과감히 도전할 때다. 귓불의 안위가 염려스러울 정도로 한껏 과감해진 이어링은 비대한 크기만큼 존재감도 확실하다. 모델 얼굴 크기만 한 후프 이어링, 헤어피스처럼 머리와 조화를 이루며 떨어지는 깃털 장식 이어링까지. 컬렉션마다 소개한 이어링 형태가 참으로 다채롭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알베르타 페레티의 소라 참 이어링처럼 하나로도 충분히 강렬한 싱글 이어링도 빈번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 다소 힘겨울 듯한 트렌드지만, 스타일은 물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가벼운 소재로 제작된 이어링으로 도전해볼 것.

 

 

WEARABLE BAG & POCKET

가방을 드는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번에는 흥미롭게도 ‘든다’는 행위에서 더 나아가 몸에 더욱 밀착시킨 ‘착용’하는 방식의 가방과 포켓이 쏟아져 등장했다. 기발한 변형을 통해 진화한 가방의 예시로는 발맹의 벨트에 매단 클러치와 마치 하네스를 연상시키는 듯한 베르사체의 파우치를 들 수 있겠다.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프라다는 거대한 나일론 포켓이 돋보이는 컬렉션 피스로 스커트와 벨트 사이 모호한 경계의 새로운 아이템을 탄생시켰다. 지난해부터 종종 포착된 손목에 착용한 포켓 브레이슬릿이 올해도 샤넬과 루이 비통의 쇼를 통해 등장했는데, 실용성을 떠나 하우스의 시그너처가 조화롭게 요약된 앙증맞은 디자인이 백과는 또 다른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COLORFUL BEADS LECKLACE

유년 시절 고사리손으로 구슬 하나하나를 꿰어 만든 비즈 네크리스의 향수가 올여름 에센셜 아이템으로 회귀했다. 최근 브랜드에서 앞다퉈 각양각색 비즈를 꿰어 내놓은 장난감 같은 비즈 네크리스의 가격이 화제를 모았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판매량이 꾸준하다는 후문이다. 비즈 네크리스는 대부분 변색될 염려가 없고 가벼운 소재이며, 특유의 에스닉한 매력까지 겸비해 바캉스 액세서리로 그만인데 브라톱, 가운과 함께 롱 네크리스로 매치한 에트로의 이국적인 스타일링을 참고해보라. 비키니에 강렬한 색감과 패턴으로 조화를 이룬 크롭트 셔츠를 걸치고, 네크리스 두 개를 레이어드한 베르사체의 스타일링 역시 청량한 바캉스 룩의 훌륭한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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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재경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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