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의외의 듀오

샴페인과 주얼리의 만남부터 자동차와 맨즈웨어의 조합까지. 이달 주목해야 할 4가지 컬래버레이션 소식들.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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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ët & Chandon + AMBUSH

킴 존스가 이끄는 디올맨의 주얼리 디자인부터 성공적인 나이키와의 협업까지, 최근 제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앰부시의 윤안이 이번에는 모엣&샹동의 글로벌 제품 디자인 협업을 도맡았다.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모엣&샹동이 설립 이례 처음으로 진행하는 협업인 만큼 큰 주목을 이끈 이번 만남은 시대정신의 구현과 지속적인 자선 활동을 펼치며, 동시대 가치를 대변하려는 하우스의 열망으로 성사됐다. 이 프로젝트를 앞두고 윤안은 모엣&샹동의 본고장인 프랑스 에페르네(Épernay)를 방문해서 하우스 샴페인의 근본이 되는 드넓은 포도밭의 면면을 눈으로 담으며 샴페인 보틀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모엣&샹동 샴페인 특유의 황금빛 라벨은 블랙으로, 로고는 화이트로 변경해 미니멀한 디자인의 보틀이 탄생했다. 윤안의 동시대적 감도로 다듬어진 모엣&샹동×앰부시 리미티드 에디션은 모엣&샹동 임페리얼(750ml)과 모엣&샹동 넥타 임페리얼 로제 두 가지로 출시되며, 판매 수익의 일부를 위협받는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는 국제 보존 자선 단체인 WLT(World Land Trust)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GIORGIO ARMANI + SCUDERIA FERRARI

자동차에 대한 남성의 각별한 애정 때문일까? 자동차 브랜드와 맨즈웨어 브랜드의 협업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브랜드가 손을 잡느냐에 따라 그 기대감의 정도는 달라지기 마련. 또 각기 다른 장르의 만남인 만큼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결’이 비슷해야 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DNA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를 대표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페라리의 조합은 이 점에서 이미 합격이다. 협업의 방식도 흥미로운데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이번 협업을 통해 페라리의 경영진, 드라이버 및 테크니컬 팀 멤버들에게 아르마니의 포멀 웨어와 트래블 웨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공식 행사와 포뮬러 1 그랑프리 대회 관련 순회 행사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제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멤버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슈트는 현대적인 테일러드 포멀 슈트로 자카드 울 소재에 마이크로 셰브런 패턴을 새긴 내추럴 숄더 재킷이 특징이다. 그뿐 아니라 작은 옷깃의 화이트 셔츠, 방수 기능의 테크니컬 울 오버코트와 넥타이, 벨트, 슈즈 등의 액세서리도 추가해 정교한 아웃핏을 완성했다.

 

 

 

VALENTINO + LEVI’S

구찌와 노스페이스, 펜디와 포터, 그리고 디올과 나이키까지. 젊은 세대를 의식한 듯 최근 명품 하우스 브랜드들이 문턱을 낮추고 흥미로운 컬래버레이션 전략을 앞다퉈 펼치고 있다. 발렌티노 역시 이러한 흐름에 걸맞은 협업을 추진했다. 그 파트너는 바로 데님의 원조 리바이스! 발렌티노 콜레지오네 밀라노 컬렉션이 공개됐을 때부터 이미 하우스의 우아한 블라우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 데님의 존재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아한 핏과 솜씨 좋은 워싱으로 완성된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한 데님 팬츠는 피에르파올로 피촐리가 리바이스® 1969-517 부츠컷 데님을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517 청바지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발렌티노와 리바이스®의 미적 요소를 두루 담아냈다. 한편 이번 새로운 시도를 기념해 리바이스의 오리지널 태그에 발렌티노 로고를 결합한 태그는 이번 협업의 화룡점정이라 할 만하다. 리바이스와 발렌티노가 함께 완성한 데님은 익스클루시브 버전의 남성, 여성 진으로 구성되며 4월부터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니, 봄날을 위한 데님을 찾고 있다면 절대 놓치지 말 것. 봄은 물론 사계절 내내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약을 펼쳐줄 것이다.  

 

 

 

BVLGARI + DOM PÉRIGNON

농밀한 로즈 골드, 그리고 찬란한 다이아몬드와 오닉스의 광채로 무장한 뱀 한 마리가 샴페인 보틀을 유연하게 감싸고 있다. 한눈에도 호사스러운 이 샴페인은 바로 전 세계 오로지 4세트만 판매되는 돔 페리뇽과 불가리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판 로제 샴페인이다. 두 브랜드의 만남을 엮는 메인 테마는 바로 ‘영원불멸한 부활’이다. 풀어 말하자면 새로운 탄생과 풍요를 상징하는 불가리 세르펜티 컬렉션의 뱀 모티프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빈티지들을 생산해내며 끊임없이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돔 페리뇽의 뚜렷한 정신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불가리 세르펜티×돔 페리뇽 로제 리미티드 에디션은 뱀의 비늘 모티프로 보틀 전체를 휘감고 로즈 골드 라벨로 감싼 빈티지 로제 2004 매그넘 보틀 3병과 로즈 골드에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오닉스를 조화시킨 세르펜티 네크리스의 커스텀 버전이 포함돼 있다. 이 모든 것은 특수 제작된 우드 케이스에 담기며 런던, 밀라노, 도쿄에서 오로지 퍼스널 오더를 통해서만 손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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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재경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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