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들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인도 만족시킬 전 세계의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들.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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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이층 침대처럼 생긴 어메니티 바에서는 반려견과 교감하며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2 반려견들이 더럽힌 바닥을 쉽게 청소하기 위해 바닥은 비닐 조직 바닥재, 콘크리트, 고무 등을 적용했다. 4 에너지 넘치는 어린 반려견들을 위해 경사로를 오르내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됐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무실

미국 뉴욕 기반의 바크(BARK)는 반려견 용품 생산 및 반려견 용품 정기 구독 서비스인 바크 박스(BarkBox)를 제공하는 회사다. 뉴욕 외에 오하이오주의 콜럼버스에도 사무실이 있는데, 바크 박스 부서가 자리 잡은 콜럼버스 사무실에서는 ‘반려견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것처럼, 우리도 반려견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그들의 소망이 실현되고 있다. 바닥은 반려견이 야외를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더러워진 발바닥으로도 출입할 수 있도록 이물질 제거가 쉬운 콘크리트, 비닐 조직 바닥재, 고무 등을 적용했다. 사무실의 작업 공간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엔 거실 공간을 갖춰 반려견이 집에 있는 것처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이층 침대처럼 생긴 어메니티 바를 구성해 직원들이 일하는 동시에 반려견과 충분히 교감할 수 있게 했다. 에너지가 넘치는 어린 반려견들이 경사로를 오르내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놀이 공간도 따로 조성했다. 그 외 직원과 반려견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식음료 공간, 파티오와 옥상 테라스, 야외 반려견 공원까지 갖췄다.
Architects. NBBJ

 

 

1, 2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경쾌한 분위기로 연출한 인테리어. 3, 5 예산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외벽, 슬래브 및 강철 트러스트를 그대로 유지하고 인테리어에서는 mdf를 적극 활용했다. 4 병원은 최신 CT 스캐너를 갖춘 2개의 수술실, 4개의 상담실, 실험실, 격리 병동, 소음 차단 병동, X-ray실 등을 갖췄다.

 

 

런던 뒷골목의 동물병원

런던의 캠버웰 뒷골목에 위치한 낡은 산업 건물이 동물병원으로 재탄생했다. 건축을 의뢰한 사람은 30여 년간 동물을 돌봐온 수의사.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한 동시에 반려동물과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쾌적한 환경의 병원을 만들고자 했다. 제한된 예산 안에서 리노베이션을 해야 했기 때문에 기존의 외벽, 슬래브 및 강철 트러스트는 유지했다. 대신 내부 구조를 변경해 진료실, 장기 치료 공간, 수술 공간을 완전히 분리시켰다.  병원은 최신 CT 스캐너를 갖춘 2개의 수술실, 4개의 상담실, 실험실, 격리 병동, 소음 차단 병동, X-ray실 등을 갖췄으며 건물 끝부분에 의료진이 이용할 수 있는 탈의실, 샤워 시설, 수면 공간, 주방 등을 구성했다. 인테리어는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해 쾌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위해 6kW 태양열 광발전 시스템, 공기 열원 히트 펌프 방식의 냉난방 시스템, 2000L 규모의 빗물 수집 시스템 등을 갖췄다.  
Architects. alma-nac

 

1 등고선처럼 굽이치는 선이 돋보이는 중앙의 좌식 공간. 2 높은 층고를 이용해 건물 전면의 테이블 좌석 위로 트리하우스 형태의 개별 공간을 꾸렸다. 3 물결을 연상시키는 스테인리스 판을 인테리어 포인트로 사용해 은유적으로 자연을 표현했다.

 

 

숲을 닮은 고양이 카페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본떠 이름 지은 이곳은 고양이와 사람 모두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공간을 균형적으로 구성한 고양이 테마 카페다. 공간을 아우르는 콘셉트는 ‘숲’으로, 실제 숲의 형상을 직접적으로 구현하기보단 은유적인 건축 언어로 표현했다. 등고선을 연상시키는 중앙의 좌식 공간,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는 트리하우스를 닮은 전면부의 개별 공간, 물결을 연상시키는 벽면의 스테인리스 판 등 곳곳에서 이러한 모티프를 발견할 수 있다. 복층 형태의 건물은 층고가 높아 개방감을 주며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에게도 만족감을 안겨준다. 건축 자재는 천연 소재와 지속 가능한 것들을 사용해 이용객과 고양이는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공간을 완성했다. 늘 사람이 붐비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이 카페는 복잡한 도심 에 지친 사람들에게  평화를 선사하는 작은 고양이 숲이 되어준다. 
Architects. E Studio

 

 

 

1 벽돌을 연상시키는 붉은 타일이 아늑한 느낌을 주는 외관. 2, 3 내부엔 네이비 컬러를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해 안정감을 주었다.

 

 

편안하고 안전한 강아지 살롱

일본 나라현 가시바시 대로변에 위치한, 붉은 타일이 정감 있는 도그 살롱 라파. 반려견의 미용을 책임지는 이곳은 무엇보다 반려견의 안전과 편안함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러한 배려는 입구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으로 인해 건물 입구는 지면과 1.2m의 높이차가 있는데, 소형견도 다리에 무리 없이 오르내리고 낙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계단을 철거하고 경사가 완만한 계단을 새롭게 설치했다. 완만한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 섰을 때 가장 먼저 반기는 건 건물 중앙에 위치한 작은 집 모양의 리셉션. 외관과 같은 붉은 타일로 장식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리셉션 옆으로는 미용 공간이 높이 차이를 두고 분리되어 있는데 일반 계단은 물론 이 공간으로 통하는 길 역시 강아지를 위한 완만한 계단이 함께 설치됐다. 문, 창틀, 미용 공간 벽면의 일부는 네이비 컬러를 적용해 타일로 인해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에 안정감을 주었다. 
Architects. Hidenori Tsuboi Architects

 

 

 

1, 3 각 객실에는 대형 유리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2 경사진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설치한 나선형 계단 위로는 직원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바인야드에 자리 잡은 반려동물 호텔

포르투갈의 오래된 바인야드에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이 들어섰다. 회색과 흰색이 세련되게 어우러지고 큰 유리창이 모던한 느낌을 주는 이 호텔은 3개의 육면체 건물이 복도로 이어지며 호텔 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반려동물이 투숙하는 동안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개와 고양이 등 서로 다른 종의 반려동물을 분리하기 위함이다. 각 객실에는 대형 유리창을 설치해 투숙하는 반려동물이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 썼다. 특히 강아지 객실동 내부는 일렬로 배치된 두 줄의 객실을 가로지르는 텃밭을 구성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강조했고, 호텔 외부에는 투숙하는 반려견이 뛰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당을 조성했다. 건축 자재는 공간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선택했다. 건물 외벽에는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해주는 외부 단열 복합 시스템을 적용하고 천장은 단열재를 적용한 아스팔트로 마감했다. 바닥은 청소가 쉬운 자체평활형 에폭시로 덮은 콘크리트를 이용했다. 이 반려동물 호텔은 ‘디진 어워즈 2020(Dezeen Awards 2020)’의 호스피탤러티 빌딩(Hospitality Building)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Architects. Raulino Silva Arquitecto

 

 

 

 

 

 

더네이버, 건축, 반려동물 공간

CREDIT

EDITOR : 양혜연PHOTO : 더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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