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부츠의 계절

보온은 물론, 거리의 멋쟁이로 만들어줄 올겨울의 부츠 트렌드.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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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E-UP 

스트랩을 발목까지 묶어 연출하는 레이스업 샌들 힐이 올여름을 장악하더니, 겨울에는 레이스업 장식 부츠가 대세다. 레이스업 부츠라 하면 군화 스타일의 캐주얼한 부츠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올겨울은 우아하거나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벨벳 소재와 레이스 디테일의 조우. 짐머만,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에서 벨벳 소재의 레이스업 부츠를 출시했는데, 특히 짐머만의 경우 스트랩까지 같은 소재로 통일해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보다 톡톡 튀는 디자인의 레이스업 부츠를 원한다면? 정답은 모스키노에 있다. 

 

CUT-OUT 

이번 시즌 트렌드인 컷아웃 스타일은 관능적인 요소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아닌, 의외의 커팅으로 전체 룩에 이색적인 재미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런 구멍이?’라는 의문이 들게 만드는 제품이 다수인데, 이런 요소가 신발에까지 스며들었다. 버버리는 발꿈치와 아킬레스건이 드러나는 부분에 과감한 커팅을 넣어 포인트를 줬고, 펜디의 앵클부츠는 벨크로 스트랩을 활용해 앞쪽에 컷아웃을 넣었다. MSGM은 발등 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컷아웃 디테일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아이템은 다름 아닌 롱부츠!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부츠 앞부분에 컷아웃을 더하면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됨은 물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SQUARE TOE 

스퀘어 토는 투박해 보인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면 2020 F/W 시즌 런웨이에 쏟아진 부츠 아이템에 주목할 것. 길이가 긴 부츠일수록 발 모양이 가냘퍼 보이도록 뾰족한 앞코 디자인을 고수하는 제품이 다수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얘기가 조금 다르다. 프로엔자 스쿨러, 휴고 보스 등의 브랜드에서 앞코의 사각형을 보다 슬림하게 처리해 기존보다 세련된 이미지의 스퀘어 토 롱부츠를 완성한 것. 종아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더욱 쿨한 무드를 풍긴다. 보테가 베네타의 ‘린 부츠’ 또한 슬림한 스퀘어 토 디테일을 적용했는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터프한 실루엣을 살린 컴뱃 부츠 스타일로 올 가을/겨울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LOOSE FIT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꽉 끼는 형태의 롱부츠가 다소 부담스러워 부츠를 기피하던 이라면, 여기 반가운 소식이 있다. 허벅지까지 커버할 정도로 통이 넓은 형태의 루스 핏 부츠가 곳곳에서 포착되니 말이다. 통이 넉넉한 덕분에 종아리 라인을 가릴 수 있을뿐더러, 팬츠 위에 매치할 수 있어 다채로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는 웨스턴 부츠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 마크 제이콥스, 랑방 등은 웨스턴 부츠의 형태는 살리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강약을 조절한 미디 부츠를 출시해 트렌드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드리스 반 노튼이나 이자벨 마랑 등은 강렬한 파이톤이나 스터드 장식의 디자인으로 보다 과감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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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송유정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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