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피크닉에 딱!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와인 3

바야흐로 낮술의 계절. 간지러운 봄바람을 안주 삼아 야외에서 즐길 와인 3종을 소개한다.

2026.04.02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낮이 차츰 길어지자 따사로운 볕을 누리려는 이들이 산과 들판, 강가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봄나들이에 어떤 와인을 챙기면 좋을까? 압구정에 위치한 와인 다이닝 사브서울의 권우 소믈리에가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와인을 선별했다. 

 

산 지오반니 델라 살라
San Giovanni Della Sala
봄에는 묵직한 와인보다는 가볍고 아로마틱한 화이트 와인이 걸맞다. 700년 역사를 이어온 이탈리아의 와인 명가 안티노리 가문이 생산하는 이 와인은 움브리아주의 토착 품종인 그레케토를 중심으로 프로카니코, 피노 블랑, 비오니에 등을 블렌딩했다. 풍성한 과실 향과 은은한 꽃 향기가 봄의 흥취를 돋운다.

 

쇼 앤 스미스 M3 샤르도네 2024
Shaw + Smith M3 Chardonnay 2024

보르도 대학에서 양조학을 공부한 마틴 쇼와 호주 최초의 ‘마스터 오브 와인’ 마이클 힐 스미스, 사촌지간인 두 사람이 합심해 설립한 쇼 앤 스미스는 근래 국내에서 인기 있는 생산자다. 샤르도네 100%로 양조한 M3는 남호주 애들레이드 힐즈에서 탄생했다. 서늘한 기후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 핵과류, 시트러스, 견과류 등 샤르도네 특유의 풍부한 아로마가 여운을 남긴다.

 

피에트로 카치오르냐 에트나 로소 난티치아 2020
Pietro Caciorgna Etna Rosso N'Anticchia 2020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 지대에서 재배한 네렐로 마스칼레제 품종 100%의 레드와인. 산지오베제보다 가볍고 피노 누아보다는 묵직하다. 화산 토양에서 느낄 수 있는 미네랄리티와 실키한 타닌감, 흙 내음이 드러나며, 따사로운 날씨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다. 구운 닭고기 요리를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다.  

 

 

 

 

권우 소믈리에

사브서울 지배인.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을 읽고 와인에 얽힌 인문학과 역사 이야기에 매료되어 소믈리에의 길로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와인, 그중에서도 키안티 클라시코를 특히 애호한다. 취향을 찾아주어 고맙다는 고객의 인사와 사람 간 쌓이는 유대감이 일의 주된 원동력이다.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와인

CREDIT

EDITOR : 박지형PHOTO : KIM CJIN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