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24 봄 여름 패션 트렌드 10

코앞으로 다가온 새 시즌, 미리 알아둬야 할 10가지 패션 트렌드.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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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찾기

옷을 잘못 입은 게 아닌지, 잘못 만들어진 건 아닌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들은 모두 100% 의도된 것. 끝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이 이번 시즌 한마음으로 집중한 것은 바로 숄더 디자인이다. 과하지 않게 소소한 재미를 준 디테일 덕에 한 끗 차이로 세련된 룩이 완성되었다. 특히 펜디의 드레스처럼 큰 디테일이 없는 심플한 스타일링에서 빛을 발한다. 각양각색으로 디자인된 비대칭 숄더 덕분에 이번 시즌 쇼핑 시간이 다른 그림 찾기처럼 재밌을 듯하다. 

 

 

 

마이크로×2 쇼츠

지난해 마이크로 쇼츠가 트렌드로 부상하자 사람들은 ‘이걸 일상에서 입을 수 있을까?’ 의문을 품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더 아찔하게 짧아진 쇼츠가 쏟아져나왔다. 마이크로 쇼츠 열풍의 선두에 서 있는 미우미우는 한 발 나아가 스윔 쇼츠를 컬렉션 전반에 내세웠다.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오토링거는 물론, 샤넬과 알라이아 같은 패션 하우스에서도 마이크로 쇼츠를 적극 탐색했다. 이 짧은 팬츠를 과연 리얼웨이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버터 맛

지난겨울 트렌드 컬러였던 강렬한 빨강에 눈이 피로해진 걸까, 디자이너들은 산뜻한 파스텔 옐로 컬러에 주목했다. 버터 컬러는 스타일이나 아이템을 불문하고 다양한 룩으로 등장했는데, 장식적인 요소를 들어내고 소재와 실루엣에 집중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새틴, 실크 같은 광택 있는 소재를 선택해 이 따뜻한 컬러에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 옷장 속 베이식한 옷들과도 잘 어우러지는 연노랑 아이템만 있으면 외출복을 고르는 시간이 버터처럼 부드럽게 흘러갈 것이다.

 

 

 

 

리뉴얼 브라톱

지난 시즌 제안한 마이크로 브라톱은 일반인에게 지지를 얻기에는 다소 어려운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 브라톱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돌아왔다. 코르사주를 얹거나, 메탈, pvc 등 독특한 소재와 텍스처로 재미를 부여한 것. 맨살 위에만 입으라는 법은 없다. 아크네 스튜디오처럼 슬리브리스나 티셔츠와 레이어드하면 쿨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도 있다. 속옷 같은 디자인보단 꾸레쥬나 와이프로젝트같이 변형된 스타일의 브라톱을 매치한다면 쉽게 개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카멜레온 셔츠

화이트 셔츠는 컬렉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베이식 아이템이다. 하지만 남들과 같은 건 ‘절대’ 싫은 디자이너들은 확실한 색깔을 담아 변형한 화이트 셔츠를 키 아이템으로 내놓는다. 디올은 한쪽 어깨를 드러내 파워풀한 여성상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디온 리와 와이프로젝트는 보디슈트로 변형하거나 구겨진 듯한 효과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카멜레온처럼 무한 변신으로 베이식한 룩에 재미를 더한 화이트셔츠가 어디까지 진화할지 사뭇 궁금하다. 

 

 

 

찰랑찰랑

이번 시즌 컬렉션을 보는 내내 귀에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패션계를 이끄는 브랜드들이 프린지 디테일을 활용한 룩을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버버리와 톰 포드 컬렉션에선 미니멀한 실루엣에 프린지를 더한 센슈얼한 룩을 선보였고, 보테가 베네타는 컬러풀한 자카드 소재와 프린지를 매치해 이국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프라다는 상하의 모두 술 장식이 달린 아이템으로 매치했음에도 미니멀한 실루엣과 컬러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세기말 미니멀

맘껏 시간 여행을 하는 패션 트렌드는 이번 시즌 1990년대에 안착했다. 그 신호탄을 쏘아 올린 건 새로운 디자이너가 부임한 구찌와 톰 포드 컬렉션. 두 브랜드의 황금기였던 1990년대를 오마주한 디자인이 런웨이를 채웠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1990년대 스타일이지만, 다른 점은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이나 모노톤의 색감으로 완성한 ‘찐 미니멀’ 의상이 대거 출현했다는 것. 특히 매스큘린한 슈트 셋업이나 펜슬 스커트 등 오피스 웨어 트렌드도 담았다는 점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백만 송이 장미

디자이너들에게 무한한 영감의 원천인 꽃. 그 영감은 이번 시즌 장미로부터 출발했다. 마치 미리 약속이나 한 듯 모든 도시에서 장미를 모티프로 한 컬렉션이 등장한 것.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샌디 리앙과 블루마린은 몇 시즌째 장미 모티프를 다양하게 변주한 런웨이를 펼쳤고, 시몬 로샤와 언더커버는 진짜 ‘생화’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발망과 알렉산더 맥퀸 또한 과감하고 입체적인 장미 디테일로 트렌드의 정점을 찍었다.

 

 

 

속옷까지 신경 쓰세요

남들에게 보이지 않더라도 속옷까지 신경 쓰는 자가 진정한 멋쟁이라는 말이 있다.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스커트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지금, 트렌드에 예민한 ‘진짜 멋쟁이’라면 흘려 들어서는 안 될 듯하다. 일상생활에서 응용하고 싶다면, 쇼츠를 레이어드한 사카이 컬렉션이나 스타킹을 활용해 컬러 매치를 보여준 지방시 쇼를 살펴보길. 프라다 컬렉션처럼 패턴이 들어간 스커트와 마이크로 쇼츠의 조합도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사파리 코어

자연과 여행을 예찬하는 디자이너들이 주목한 행선지는 아프리카다. 뉴트럴 컬러와 빅 포켓, 넉넉한 실루엣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사파리 룩은 좀 더 고급스럽게 다듬어졌다. 얇은 소재의 슬리브리스, 짧은 쇼츠 등 살갗을 더 드러낸 아이템들로 연출하는 것이 이번 시즌 핵심. 여기에 볼드한 뱅글, 선글라스, 가죽 벨트를 더해 완성한 생로랑의 컬렉션을 꼭 참고하길. 혹은 부드러운 가죽 질감이 돋보이는 에르메스처럼 유연하고 우아한 사파리 스타일도 눈여겨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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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윤대연PHOTO : Launchmetrics/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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