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여름 휴양지로 떠나요

늦가을 한기를 뒤로한 채 다다른 여름 나라. 따사로운 햇살이 반기고 온기가 감싸는 아열대 지역이야말로 겨울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 몰디브와 도시 전체가 식물원 같은 보태니컬 시티 싱가포르, 그리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아시아 곳곳의 휴양지까지. 추위로 경직된 몸을 이완해줄 럭셔리 리조트와 호텔로 떠나보자.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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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2 싱가포르항공 A350-900 MH 기종. 싱가포르항공의 승무원은 전통 의복에서 착안한 유니폼을 착용한다.

 

 

쾌적한 여행의 출발, 싱가포르항공

해외여행의 시작과 끝은 항공기다. 오랜 시간 탑승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항공편의 질이 여행의 성패를 결정짓기도 한다.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와 아시아, 유럽,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을 연결하는 방대한 노선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하루 4편,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4회 운항해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일정을 짜기에 좋다. 한국에서 몰디브, 발리, 푸껫 등 아시아 휴양지와 유럽 주요 도시, 호주와 뉴질랜드로 떠날 예정이면 싱가포르항공이 매력적인 선택지다. 인천과 싱가포르 노선 일부를 운항하는 A350-900 MH 기종은 객실 천고가 높고 창문이 넓어 한결 쾌적하고, B787-10 드림라이너 기종은 첨단 기술로 소음을 줄여 보다 안정적이다. 더불어 조도 조절이 가능한 대형 창문이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한다면 크리스플라이어 회원 대상 혜택도 따져볼 만하다. 적은 마일리지로도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 일본, 홍콩, 대만 여행 시 연말에 2만7000마일리지만으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왕복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10월에는 외항사 최초로 제휴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가입 즉시 연간 기프트로 1만5000마일리지를 지급하며, 론칭 기념 프로모션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기내에서의 혜택도 살뜰하다. 회원 가입만 하면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 가능하다. 또한 감상하던 영상의 북마크를 저장해 다음 항공편에서 이어 볼 수 있다. 마지막 한 가지 팁. 싱가포르항공 기내에서는 싱가포르의 대표 칵테일인 싱가포르 슬링을 즐겨보자. 체리, 파인애플 향이 어우러진 상큼한 칵테일을 홀짝이다 보면 어느새 싱가포르에 훌쩍 가까워 있을 것이다.

 

 

 

테라스를 식물원처럼 꾸민 ‘원-나인티 레스토랑’. 

 

1 포시즌스 호텔 싱가포르에서 내다보이는 오차드 로드 풍경. 2 페라나칸 문양 타일을 장식한 객실 내부.

 

어서 오세요, 도심 속 식물원에

Four Seasons Hotel Singapore

싱가포르의 첫인상은 대부분 울창한 식물이 반겨주는 초록빛 풍경과 관련 있지 않을까. 창이공항과 연결된 주얼 창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국립식물원 등 식물원으로 유명한 도시지만, 거리에도 키 큰 나무가 넓은 잎을 드리우고 있다. 휴양지도 시골도 아닌 메트로폴리스에서 마주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한 광경이다. 포시즌스 호텔 싱가포르 역시 식물원을 연상시킨다. 오차드 로드의 높은 지대에 우뚝 서 도심을 내려다보는 위치부터 그러하다. 1994년 문을 연 포시즌스 싱가포르는 2018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인근 식물원의 요소를 호텔 곳곳에 녹였다. 객실의 포인트 컬러인 블루와 라임그린은 각각 호수, 그리고 연꽃잎에서 가져온 것. 객실 벽의 타일은 싱가포르 문화의 근간인 페라나칸(중국과 말레이의 혼합 문화) 문양으로 장식해 전통과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4가지 테마의 스위트룸인 프레지덴셜, 로열, 앰배서더, 거버너 스위트는 각각 다른 콘셉트로 꾸몄다. 앰배서더 스위트는 도자기 등 전통 공예품과 모던한 가구를 함께 배치해 도시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한편, 최상층의 거버너 스위트는 어두운 목제 가구와 공예품으로 장식해 묵직하고 중후한 분위기로 완성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노부’ 역시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2022년 오픈했으며, 일본식 젠 가든을 지나면 입구가 나타난다. 노부 마츠히사 셰프의 트레이드마크인 일식과 페루 요리의 결합, 닛케이 퀴진이 펼쳐진다. 셰프의 시그너처 메뉴인 할라피뇨를 곁들인 방어 사시미, 흑대구 미소, 토로 타르타르를 맛볼 기회다. 

Add. 190 Orchard Boulevard, Singapore 
Web. www.fourseasons.com/singapore

 

 

 

작은 섬 쿠다후라는 나무 데크를 통해 수상 객실과 연결된다. 

 

쿠다후라 주변에는 파도가 강한 유명 서핑 스폿이 5곳 있다. 2 돌고래 크루즈를 신청하면 먼바다에서 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다. 3 워터 빌라는 객실마다 바다로 향하는 인피니티 풀을 갖추었다.

 

4 바다로 둘러싸인 아일랜드 스파. 5 몰디브의 가옥 구조를 반영한 비치 방갈로 객실. 6 섬 곳곳에 화려한 꽃이 눈에 띈다. 비치 방갈로 객실 문은 꽃과 닮은 핑크색이라는 사실. 

 

몰디브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Four Seasons Resort Maldives at Kuda Huraa

하늘빛 바다 위에 자금자금한 산호섬이 총총 박힌 군도, 몰디브. 무수한 섬 가운데 나만의 섬은 어디일까? 꿈같은 휴식을 허락하는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로 떠났다. 말레 공항에서 보트를 타고 30분쯤 달렸을까. 포시즌스 쿠다후라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스마트폰의 시간을 재설정하는 것. 안내에 따라 말레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수동 설정했다. 단순히 쿠다후라섬이 표준시간대의 경계에 비켜나 있으리라 여겼으나 반전이 있었으니. 투숙객의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포시즌스만의 시간대를 설정했다는 것이 하산 지야드 객실 디렉터의 설명이다. 일찍 동트는 여름 나라지만, 1시간 늦추니 하루의 시작도, 식사도 한결 여유롭다. 
‘쿠다후라’는 몰디브 언어인 디베히어로 ‘작은 섬’을 의미한다. 작은 산호섬과 수상 빌라로 이뤄진 이곳은 몰디브의 전통 마을을 옮겨둔 모양새다. 높은 천장과 코코넛잎을 엮은 지붕, 돌담 등 객실마다 열대 섬마을의 정취가 녹아 있다. 부드러운 모래로 덮인 섬을 벗어나면 바다를 향해 뻗은 나무 데크를 따라 빌라가 양쪽으로 줄지어 있다. 한쪽은 일출, 반대쪽은 일몰 방향을 향한다. 선라이즈 워터 빌라에 묵는 동안 매일 아침 서서히 밝아오는 하늘이 잠을 깨웠다. 해가 완전히 떠오를 때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광경은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 않았다. 
쿠다후라는 세계적인 서퍼들이 모여드는 서핑의 메카다. 서핑 경험이 없다면 쿠다후라에서 입문할 수 있다. 호주의 서핑 가이드 그룹 트로픽서프(Tropicsurf)의 전문 강사가 보드 다루는 법부터 보드 위에서 중심 잡는 노하우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액티비티에 도전하기보다 쉬어 가고 싶다면 돌고래 크루즈가 기다리고 있다. 몰디브 인근 해역에 서식하는 돌고래는 긴부리돌고래, 범열대알락돌고래, 큰돌고래가 대표적이다. 약 25분간 배를 타고 나간 대양에서 회전하며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돌고래 무리를 만날 수 있다. 
휴양지에서는 액티비티와 휴식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다. 쿠다후라는 해변과 가까운 작은 섬에 ‘아일랜드 스파’가 자리한다.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힐링 워터’ 마사지를 체험했다. 엎드린 채 받는 일반 마사지와 달리 물주머니를 등에 대고 천장을 향해 눕는 점이 독특하다. 따뜻한 물의 온기가 등에서부터 퍼지는 가운데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더해지니 절로 피로가 녹아내렸다. 어디서든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은 섬에서는 그렇게 고민도 근심도 모두 바다로 흘러간다.

Add. Kuda Huraa North Malé Atoll, Maldives 
Web. www.fourseasons.com/maldiveskh

 

 

 

란다기라바루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초록빛 열대 정글을 모두 즐길 수 있다. 

 

1 6월에서 11월 사이, 란다기라바루 인근 해양에 만타 가오리가 출몰한다. 2 매주 일요일, 해변에서 칵테일파티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젤라토도 놓치지 말 것. 3 마린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체험 가능한 3D 홀로그램.

 

4 마당에 수영장을 갖춘 비치 빌라. 5 비치 빌라 입구. 객실 앞에 투숙객을 위한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다.

 

 

활기찬 숲속 마을

Four Seasons Resort Maldives at Landaa Giraavaru

몰디브의 다음 목적지는 쿠다후라에서 북쪽으로 90km 떨어진 또 다른 포시즌스 리조트, 란다기라바루다. 두 섬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은 열대어를 닮은 경비행기. 두 가지 디자인 중 노란 바탕에 검정 무늬가 박힌 코거북복(boxfish) 비행기를 타고 란다기라바루로 향했다. 면적이 쿠다후라보다 3배나 넓어서인지 완전히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열대 정글 한가운데 들어선 듯했다. 쿠다후라가 인적 드문 바닷마을이라면, 란다기라바루는 더 많은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중심 마을이랄까. 트리트먼트 센터인 ‘아유르마’가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난초 정원, 허브와 채소 텃밭, 테니스장, 풋살장 등 다양한 시설과 총 103개의 객실이 자리한다. 객실과 시설을 오가는 탈것은 자전거로, 모든 투숙객에게 이니셜을 새긴 자전거를 제공한다. 물론 버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열대우림의 그늘을 자전거로 달리는 경험은 특별하다. 생일 주인공의 자전거에는 풍선을 매달아두어 투숙객 간 다정한 축하의 눈길이 오간다. 
란다기라바루의 객실은 쿠다후라와 마찬가지로 해변의 방갈로, 비치 빌라, 수상 빌라 등으로 구분되며, 화이트 톤에 모던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비치 빌라는 객실 건물과 수영장, 2층 높이의 다이닝 파빌리온 등 마당 있는 집의 형태다. 대문 반대쪽이 백사장으로 연결되어 여유로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한 쉼터를 원한다면 비치 빌라를, 하염없이 대양을 바라보고 싶다면 워터 빌라를 택할 것을 추천한다.
몰디브의 투명한 바닷속은 말 그대로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얕은 바다를 들여다봐도 헤엄치는 물고기 떼가 가득하다. 깊은 바다에서는 더 다양한 해양 생물,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이나 만타 가오리와 함께 헤엄칠 수 있다. 특히 란다기라바루 인근은 만타 가오리 출몰 지역으로, 매년 6월에서 11월 사이 수백 마리의 만타 가오리가 모여든다. 만남의 확률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만타 온 콜’이다. 개별 휴대전화를 지급한 뒤 만타 가오리가 발견되면 즉시 연락하는 서비스다. 
만타 가오리를 보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스노클링 어드벤처에 참여했다. 배를 타고 나간 먼바다에서 들여다본 생태계는 더욱 다채로웠고, 색색의 열대어와 산호초가 온전한 세계를 이룬 채였다.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호기심을 다독이며 섬으로 돌아왔다. 만타 가오리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홀로그램으로 달래기로 했다. 
3D 안경을 쓰고 체험하는 몰입형 영상으로, 3면의 스크린에 화면이 송출된다. 
만타 가오리가 다가오는 영상과 해저 탐험을 테마로 한 게임에 몰입하며 다이빙에 도전할 날을 기약했다.

Add. Baa Atoll, Maldives 
Web. www.fourseasons.com/maldiveslg

 

 

 

1 클래식한 목제 가구와 화려한 패턴이 눈에 띄는 그랜드 프리미엄 룸. 2 붉은 지붕과 흰 외벽이 인도차이나 시대 건물을 연상시킨다. 

 

인도차이나 시대의 정취

The Anam Mui Ne

베트남 남부의 바닷마을 무이네는 바다와 모래언덕을 갖춘 작은 명소다. 무이네의 해변 응우옌 딘 추에 올해 1월 ‘더 아남 무이네’가 문을 열었다. ‘더 아남 깜란’을 잇는 ‘더 아남’의 두 번째 호텔로, 베트남의 옛 명칭이자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 중부 지역을 이르던 ‘안남’에서 유래했다. 고전적이면서 편안한 로컬 호텔 브랜드를 지향하며 붙인 이름이라고.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인도차이나 시대 스타일이 드러난다. 하노이의 옛 프랑스 빌라에서 영감을 받은 유럽풍 건축물에, 내부는 앤티크 타일과 목제 가구 등을 조합해 꾸몄다. 객실과 복도, 로비 등 건물 여기저기에 유화 작품이 걸려 있는데, 동시대 아티스트를 향한 경의를 담아 현대 베트남 예술가들에게 의뢰한 결과물이다. 또한 호텔에서는 카이트 서핑, 세일링, 카약 등 무이네의 강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수상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dd. 18 Nguyen Dinh Chieu, Mui Ne, Binh Thuan, Vietnam 
Web. www.theanam.com/mui-ne

 

 

 

1 2층 높이의 프레스티지 풀 빌라. 2 욕실에서도 숲과 너른 논이 내다보인다. 3 우붓의 푸른 논 가운데 자리한다.

 

정글에서의 비움

Gdas Bali Health and Wellness Resort

초록 정글과 논으로 둘러싸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우붓은 웰니스에 걸맞다. ‘지다스 발리  헬스 앤 웰니스 리조트’는 몸과 마음의 휴식, 그리고 회복을 위한 장소다. ‘지다스’는 힌디어 ‘고빈다 다스(govinda das)’의 약자로, ‘신의 종’을 의미한다. 힌두교에 기반한 고대 발리 철학을 바탕으로 한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데, 현지 사원에서의 의식과 채식을 통한 디톡스, 요가와 명상이 그 일환이다. 리조트 내부의 레스토랑 ‘탕기(Tangi)’에서는 발리 요리를 비건식으로 선보인다. 템페와 두부 사떼, 채소 커리, 락사, 잭프루트를 활용한 대체육 스테이크 등 이색적인 비건 요리가 가득하다. 지난해부터 소프트 오프닝으로 운영 중이며, 예능 프로그램 <지구오락실2>에도 소개됐다. 오는 12월 웰니스 프로그램을 정비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발리의 전통 가옥 양식이 푸른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Add. Jalan Cempaka, MAS,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Indonesia 
Web. www.gdasbali.com

 

 

 

1 옛 코코넛 농장 부지에 건축한 아만푸리는 코코넛나무 사이에 슬쩍 숨어 있다. 2 자연적인 목제 구조가 돋보이는 파빌리온 객실 내부. 

 

아만의 시작

Amanpuri

태국 푸껫섬의 서쪽 해안, 코코넛 숲 사이에 몸집을 숨긴 채 바다를 내려다보는 리조트 ‘아만푸리’. 산스크리트어로 ‘평화의 장소’를 의미하는 이곳은 1988년 문을 연 아만의 첫 번째 리조트다. 미국 건축가 에드 터틀이 태국의 옛 수도 아유타야 사원에서 착안해 디자인했으며, 이후 그는 스타 건축가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20년에는 구마 겐고가 설계한 리테일 파빌리온이 들어섰다. 아만푸리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여러 차례 리노베이션을 거쳤지만 처음의 기품을 유지한 채 현대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아만푸리의 총지배인 가로드 라이온은 고요한 휴식과 액티비티는 물론, 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여행자의 갈증을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아만이 상징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역시 여기서 출발했다. 키 큰 코코넛나무가 벽이 되어 건물을 가리고, 리조트의 선박으로 개별 세일링, 낚시, 스쿠버다이빙 체험이 가능하다.

Add. Pansea Beach, Phuket, Thailand
Web. www.aman.com/resorts/amanpuri

 

 

 

1 작은 정원을 갖춘 호텔 안뜰. 2 스위트룸 내부. 계절마다 창밖 풍경이 달라진다. 3 전통 가옥의 지붕을 그대로 보존했다. 

 

고대 도시에 머물다

The Dawn of Yihe Luxury Hotel

“중국 웨이산의 ‘더 던 오브 이허 럭셔리 호텔’은 고대 도시에 위치한 128년 된 건물을 7년에 걸쳐 천천히 리노베이션한 결과물이다. 유서 깊은 건축 유산을 지키기 위해 공들인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SLH(스몰 럭셔리 호텔)의 마크 웡 수석 부사장은 2023년 방문한 인상적인 호텔로 이곳을 소개했다. 학자가 살았던 오래된 집을 바닥, 창틀, 장식 하나하나 유지한 채 조심스럽게 살려 개조한 결과, 시간의 결이 품위 있게 서려 있는 특별한 공간이 완성된 것이다. 남조 문화의 발상지인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웨이산은 명·청 시대의 전통 건축양식을 보존하고 있다. 아열대기후지만 지대가 높아 사시사철 온화한 것이 장점.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고대 도시의 골목과 호텔을 거닐다 보면 사극의 주인공이 된 양 시간 감각이 흐려질 것이다. 해가 저물면 호텔 안뜰에 등불이 켜지며 더욱 신비롭고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Add. 56 North Street, Nanzhao Town, Yunnan, China
Web. slh.com/hotels/the-dawn-of-yihe-luxury-hotel

 

취재 협조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 포시즌스 호텔 싱가포르, 싱가포르항공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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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박지형PHOTO :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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