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페이스 필라테스

숨겨진 얼굴 근육을 깨워줄 페이스 필라테스.

2023.10.16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매끈한 얼굴 라인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어온 사람으로서 ‘얼굴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말에 의심이 먼저 생겼다. 비대칭 얼굴을 시술 없이 운동으로 바로잡는 건 언감생심. 그런데 근육을 만드는 운동이 얼굴 라인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된다니. 페이스 필라테스는 얼굴에 분포한 43개 근육 중 과도하게 사용한 근육은 이완시키고, 볼이나 광대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부위 근육을 자극해 탄력 효과는 물론이고 얼굴 밸런스를 맞추는 데 탁월한 페이스 운동이다. 이론적인 설명은 들었지만 ‘강도 높은 마사지와 같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 의심 조금과 큰 기대를 품고 맞춤형 스킨케어 테라피와 보디 마사지를 제공하는 스파 ‘스킨앨랩 청담점’의 페이스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센터 중앙에 위치한 ‘Work out. Don’t Massage(운동하세요. 마사지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지나 가벼운 운동복 옷차림으로 의자에 앉았다. 도넛 모양의 링과 마사지 볼, 밴드 등 필라테스 센터에서 흔히 볼 법한 도구들이 손바닥만 한 크기로 준비되어 있었다. 트레이너라 불리는 에스테티션은 밴드로 턱 라인을 감싸고 끌어당겨 목 전체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밴드를 당길 때 입으로 숨을 뱉으세요. 운동 전 스트레칭 단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본격적인 운동 전 콩과 우유 단백질,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한 단백질 세럼을 얼굴에 넓게 도포한다. 근력 운동 전후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원리인 셈. 준비 과정을 마친 후 페이스 링으로 턱관절을 문지르자 모든 의심이 싹 사라질 만큼 차원이 다른 개운함이 느껴졌다. 스킨랩엘 홍보 담당 윤석화 팀장은 “피부 표면을 문질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사지와 달리 페이스 필라테스는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도구를 활용해 얼굴 깊숙이 자리 잡은 근육을 자극해요. 어혈 같은 부작용도 걱정할 필요가 없죠”라고 설명한다. 근육의 생김새가 다양한 만큼 각 도구의 역할도 다르다. 예를 들어 발달한 턱 근육이 고민이라면 하드한 페이스 링으로 근육 한쪽을 고정하고 턱 라인을 부드러운 링으로 쓸어 깨물근과 같은 근육을 쉽게 풀어보자. 광대 아래와 팔자주름 등의 곡선 부위는 마사지 볼을 굴리듯 움직여 근육을 자극한다. 근육의 움직임이 느껴지면서 ‘진짜 운동’을 하는 것 같았다. 얼굴 반쪽만 근력 운동을 마친 후 거울을 확인해보니 아수라 백작처럼 한쪽은 웃고 한쪽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여 놀랐다. 뭉쳐 있던 입꼬리 내림근과 저작근이 이완되면서 입꼬리가 자연스레 올라갔기 때문. 근육은 48시간 내에 이전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 변화한 모습을 유지하려면 집에서도 틈틈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킨앨랩은 전문가가 직접 도구 사용법을 알려주는 티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니 참고하자. 운동을 마친 후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휴대폰으로 페이스핏 도구를 구매했을 만큼 페이스 필라테스에 매료된 상태다.   

 

 

 

셀프 페이스 필라테스를 위한 도구

Facefit 3가지 면으로 이뤄졌으며, 두피, 얼굴, 목 모두에 사용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페이스핏 EX 3만9000원. 유착된 근육을 이완하는 페이스 링으로 강도는 두 가지. 페이스핏 링 2개 1만5000원. 광대, 이마, 턱 라인 등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극해 얼굴을 탄력 있게 가꿔준다. 페이스핏 필라테스 짐볼 1만2000원. 
Resaltz 마사지와 클렌징이 동시에 가능한 고체 타입 클렌저로 비금도 천일염을 함유해 각질과 모공 관리에 탁월하다. 솔트 마사지 오션 클렌징 바 90g 1만6000원대. 

 

COOPERATION 페이스핏(www.ecoyourskin.com) 

 

 

 

 

 

 

 

 

 

 

더네이버, 뷰티, 페이스 필라테스

CREDIT

EDITOR : 이영진PHOTO : 김도윤, Shutterstock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