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23 F/W 패션 트렌드 10

지금 반드시 알아둬야 할 2023 F/W 패션 트렌드 10.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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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LET RED

올 하반기를 대표할 단 하나의 컬러를 꼽자면 ‘레드’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발렌티노와 스텔라 맥카트니, 에르메스, 페라가모, 프라다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수많은 패션 하우스에서 레드 컬러 룩을 무대에 대거 올린 것. 특히 F/W 시즌이면 늘 등장하던 버건디 레드가 아니라, 선명하고 채도 높은 스칼렛 레드를 선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우아한 드레스부터 파워풀한 재킷이나 코트까지 2023 F/W 런웨이에 오른 레드 컬러 의상들은 마치 섹시하고 강렬한 레드 립스틱을 바른 듯 쇼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NO PANTS

진정한 하의 실종의 시대가 도래했다. 리얼 웨이에서 시도하기엔 엄마의 ‘등짝 스매싱’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가장 화제가 된 트렌드임은 분명하다. 길이와 형태는 분명 언더웨어에 가까운데 소재와 디테일은 외출복이 분명한, 전례 없이 짧은 쇼츠 이야기다. 미우미우는 손바닥만 한 면적 전체를 섬세한 비즈와 시퀸으로 장식했고,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페라가모, GCDS는 파격적인 쇼츠로 셋업을 완성했다. 턱시도 보디슈트처럼 변형한 돌체앤가바나의 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HOURGLASS SILHOUETTE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아워글라스 실루엣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1950년대 디올의 뉴룩으로 대표되는 우아한 아워글라스 실루엣은 2023년에 이르러 한층 다채롭고 세련된 무드로 진화했다. 디올이 재해석한 것처럼 허리선을 강조한 짧은 재킷에 풍성한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기본이고, 질샌더처럼 미니멀한 레더 톱으로 아워글라스 실루엣을 표현하거나 알렉산더 맥퀸처럼 파워풀한 뷔스티에 톱으로 재해석하는 등 페플럼 톱부터 재킷, 점프슈트,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에 적용되었다. 

 

 

 

 

 

MICRO BRA 

어떤 옷도 여성의 몸 그 자체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깃털 한 장, 꽃 한 송이 등 최소한의 장치로 니플 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마이크로 브라가 런웨이에 등장했다. 여차하면 외설적으로 보일 만큼 과감한 노출이지만, 노련한 디자이너들답게 이를 한없이 우아하고 쿨한 스타일링으로 완성했다.

 

 

 

 

TARTAN CHECK

펑크의 대모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상징과도 같은 타탄체크는 2023 F/W 런웨이를 가득 메우며 다시금 그녀를 추억하게 만들었다. 다니엘 리의 데뷔 무대로 주목받은 버버리 쇼에서는 젊고 경쾌하게 재해석한 타탄체크가 대거 등장했으며, 에트로의 수장 마르코 디 빈센조는 컬러풀한 타탄체크 숄로 한층 화려한 룩을 완성했다. 타탄체크의 여성스러운 해석이 돋보였던 디올, 파워풀한 룩에 타탄으로 악센트를 더한 생로랑, 유니크한 텍스처로 타탄을 표현한 이세이 미야케 등 패션 하우스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선보인 타탄의 변주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SEDUCTIVE LACE

2023 S/S 시즌을 강타한 란제리 룩의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F/W 시즌에는 레이스에 한층 공을 들였다는 것. 펜디와 스텔라 맥카트니는 화이트 컬러의 여리여리한 슬립 드레스로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반면, 발렌시아가와 오프화이트는 화려한 패턴의 레이스 롱드레스로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돌체앤가바나의 관능적인 란제리 룩과 아크네 스튜디오의 그런지한 레이스 드레스도 눈길을 끌었다. 

 

 

 

XXL BOW 

리본의 위상이 달라졌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크게! 니나리치 쇼에서는 리본 자체가 주인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장된 사이즈의 리본은 톱, 드레스, 슈즈의 장식 등으로 변주되어 컬렉션을 이끌었다. 사선으로 달린 큼직한 보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던 발망의 룩부터 볼륨 있는 리본 장식 드레스를 선보인 GCDS, 허리춤에 커다란 리본을 두른 톰 브라운까지. 룩의 중심에 우뚝 선 리본의 활약을 놓치지 말 것. 

 

 

 

 

BLANKET SCARF

2023 F/W 시즌 혹한기를 대비하려면 패딩보다 든든한 스카프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담요를 두르듯 몸을 휘감아 연출할 수 있는 큼직한 스카프 말이다. 활용법이 궁금하다면 런웨이 스타일링을 유심히 살펴볼 것. 아크리스 쇼의 모델은 옷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블랭킷을 두른 채 런웨이를 걸어 나왔고, 에트로는 시폰 롱드레스에 블랭킷을 비스듬하게 감아 보헤미안 무드를 강조했다. 볼드한 스카프링으로 체크 머플러를 어깨 위에 고정한 생로랑의 스타일링 방법도 참고하면 좋을 듯.  

 

 

 

BACK TO BASIC 

사무실에서, 캠퍼스에서, 혹은 집 앞 카페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룩이 유독 자주 등장했다. 리얼 웨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팬데믹이 한창일 때 유행하던 원마일웨어와는 노선이 조금 다르다. 
이번 트렌드의 핵심은 ‘편안함’이 아니라 ‘아이템’에 있기 때문. 디자이너들은 화이트 셔츠, 데님 팬츠, 트라우저, 트렌치코트 등 옷장에 꼭 하나씩은 갖춰야 할 에센셜 아이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본에 충실하다면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얼마든지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POWER SUIT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당장 슈트 한 벌 맞춰둘 것. 걸치는 것만으로 자신감과 당당함이 뿜어져 나오는 그런 슈트 말이다. 생로랑이 선보인 파워 숄더 슈트, 슬림한 블랙 타이를 매치한 발렌티노의 블랙 슈트, 알렉산더 맥퀸과 지방시의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롱 코트 룩를 참고하면 좋겠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연출하고 싶다면 토즈와 펜디, 프라다 컬렉션을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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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최신영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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