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지난해 코로나19로 조기 종영한 아쉬움을 달래듯,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서울, 대구, 부산 공연을 마치고 다시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프랑스 파리 초연 20주년 버전으로 프랑스 뮤지컬의 정수를 맛볼 기회. 대사와 노래로만 이뤄진 성스루(Sung-through)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30톤의 거대한 무대 세트에서 현대 무용, 발레, 애크러배틱, 브레이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안무가 쉴 새 없이 펼쳐져 관객을 압도한다.
일시 2월 25일~3월 13일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문의 02-541-6236 

하종현, ‘Conjunction 21-51’, 2021, Oil on hemp cloth, 117×91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국제갤러리 제공

하종현, ‘Conjunction 07-21’, 2007, Oil on hemp cloth, 194×260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국제갤러리 제공

Ha Chong-Hyun

단색화의 선구자 하종현 작가의 개인전이 국제갤러리 전관(K1, K2, K3)에서 열린다. 국제갤러리에서 세 번째 여는 개인전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의 ‘접합(Conjunction)’ 연작과 여기서 비롯한 다채색의 ‘접합’, 그리고 새로운 방법론으로 한발 더 나아간 ‘이후 접합(Post-Conjunction)’ 연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뜻깊다.
일시 2월 15일~3월 13일
장소 국제갤러리
문의 02-735-8449

홍영인, ‘Ishmael: Even the Gorilla Needs a Flower’, 2021, Cotton, viscose rayon threads, wood, steel, and various fabrics, Approx. 100×10×200cm,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홍영인, ‘A Colourful Waterfall and the Stars’, 2021, Copper Pipe, 3 glass balls, various fabric, rubber, wood, electric cable, and 3 LED lamps, 215×220×40cm,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홍영인 : We Where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홍영인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9> 이후 2년 만에 국내에서 전시를 연다. 사운드 설치 작업과 대규모 자수 작품을 포함한 신작 8점과 2017년 제작한 ‘사진-악보(Photo-score)’ 연작 2점을 선보일 예정. 사운드 설치 작업은 코끼리, 고릴라, 원숭이 등 집단으로 서식하는 동물의 생활 방식과 한국 제례에서 영적인 세계와 현세를 이어주는 역할의 ‘감모여재도’의 이미지를 차용해 공예, 입체, 사운드가 혼합된 작업으로 구현했다. 자수 작품은 주로 여성 노동자의 업무로 여겨지는 바느질, 자수 공예를 활용해 남성 중심의 기존 역사를 해체하고 재해석한 작가의 시선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일시 2월 26일까지 
장소 PKM갤러리
문의 02-734-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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