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끌라레

at MONDRIAN SEOUL ITAEWON

스위스 스파 브랜드 디끌라레는 전 제품을 스위스 청정 지역에서 생산하고, 자체 R&D연구센터를 운영하는데, 특히 민감성 피부 케어에 탁월한 브랜드로 명성이 자자하다. 국내에 디끌라레 스파는 몬드리안 호텔에만 입점해 있다. 트리트먼트를 받기 전, 별도의 상담실에서 건강 상태에 대한 문진을 작성하고 테라피스트와 함께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결정한다. 이때 디끌라레 스파에서 제공하는 향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룸을 향으로 채워준다. 내 취향의 향이 감도는 룸, 테이블 위에 놓인 내 이름이 새겨진 웰컴 카드까지. 세심한 배려에 트리트먼트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모션 베드에 누워 화장을 지우는 것을 시작으로 관리에 돌입하며, 페이스뿐 아니라 목과 데콜테, 두피까지 케어는 이어졌다. 테라피스트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케어로 온몸에 쌓인 피로가 제거돼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프로그램 특성상 헤어스타일이 망가질 수밖에 없는데, 뷰티숍 끌로에와 매장이 연결되어 메이크업 룸에서 편하게 리터칭이 가능했다. 사전에 협의하면 샴푸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예약 시 참고하자. 20~30대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호텔인 만큼 힐링과 스트레스 해소에 집중한 프로그램이 많았다. 집중 영양 공급과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도 당연히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 것. PKM

캄니스 & 스트렝스 60분 13만원.

더 트리니티 스파 

at JOSUN PALACE SEOUL GANGNAM

더 트리니티 스파는 2013년 한남동에서 시작된 프레스티지 스파 브랜드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오픈과 동시에 입점했다. 정통 스파의 아이덴티티와 현대 과학이 결합한 체계화된 프로그램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홀리즘아로마는 이탈리아 50년 전통의 아로마 브랜드 레자롬과 더 트리니티 스파의 마사지 테크닉이 결합된 트리트먼트다. 먼저, 여섯 가지 아로마를 시향하고 선택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은 시작된다. 특별하게 혼합된 블렌딩 오일을 사용하는데 신경계 밸런스를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베드에 엎드리면 발 마사지가 시작되며,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보디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테라피스트의 터치뿐 아니라 옥 괄사도 이용하기 때문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더 트리니티 스파를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포근한 구스다운 침구와 유럽에서 공수한 라텍스 모션 베드의 안락함은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이곳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LYS

홀리즘아로마 홀 바디 85분 23만5000원.

스파 바이 보떼비알 

at SOFITEL AMBASSADOR SEOUL 

스파 바이 보떼비알에서는 프랑스 전통 스파 브랜드인 ‘비올로직 호쉐쉬’와 ‘테르메스 마린’을 메인으로 서비스하며, 프랑스에서 글로벌 스탠더드 테크닉을 전수받은 전문 테라피스트가 맞춤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케어에 앞서 현재 내 피부 상태를 세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새롭다. 피부 타입, 민감도, 주름 등에 대한 설문, 비올로직 호쉐쉬 본사에서 공수한 기기를 이용한 측정, 테라피스트의 진단까지 세 단계로 면밀하게 현재 컨디션을 살피고 관리 시스템을 정한다. 진정 워터 클렌저로 얼굴 피부를 정돈하고, 밀크 클렌저로 마사지하듯 어깨와 등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으로 관리는 시작된다. 내 피부 상태에 맞춰 수분, 트러블, 탄력, 활력 등 단계별로 케어가 진행되는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기에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마사지로 변화한 얼굴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손거울로 체크를 권하는 점도 흥미로웠다. 60분간의 세심한 관리 후에는 브라이트닝 크림과 립밤을 발라 마무리하고, 대기실로 이동해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LYC

세레모니 by 보떼비알 90분 28만8000원.

에스파

at FAIRMONT AMBASSADOR SEOUL 

페어몬트 호텔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스파는 영국 전통 스파 & 스킨케어 브랜드로 엄격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전문 테라피스트 손길과 에스파의 스파 전용 제품으로 세심한 케어를 제공한다. 시그너처 프로그램인 홀리스틱 바디 & 페이스 리추얼의 경우 2명의 테라피스트가 페이스와 보디를 동시에 관리해주기 때문에 90분의 관리임에도 각각 60분씩 케어를 받은 듯한 효과를 선사한다. 넓은 스파 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고, 샤워실에는 발망 어메니티와 다이슨 드라이기가 세팅되어 럭셔리 호텔 스파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마인드까지 느낄 수 있었다. 아로마 오일 향을 맡는 것으로 보디 케어가 먼저 시작되며, 피로 해소와 힐링에 집중한 이너 캄 마사지 정도의 테크닉을 사용한다. 나도 모르게 스르륵 잠이 들 정도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페이셜 관리 시 전문 기기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이했는데, 에스파 제품과 기기의 시너지 효과 덕분인지 피부과에서 집중 케어를 받은 듯 피부는 촉촉하고 매끄러웠다. CSY 

홀리스틱 바디 & 페이스 리추얼 90분 44만원.

더네이버, 뷰티, 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