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시계에 담은 아름다운 밤하늘

아름다운 밤하늘에 대한 경의를 각자의 방식대로 풀어낸 시계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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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42mm 핑크 골드 케이스의 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 1억6800만원.

 

 

발광하는 도시의 화려한 스카이라인

ROGER DUBUIS 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는 어둠에 반발하듯 광색을 쏟아내는 밤의 도시를 빼닮았다. 홍콩, 싱가포르, 베이징 등 네온 빛 가득한 역동적인 도시 속 낮과 밤의 경계를 표현한 시계로 낮에는 아이코닉한 오토매틱 스켈레톤 RD820SQ 칼리버가 그려내는 정교한 구조를 세세히 감상할 수 있고, 밤이 되면 결정질의 UV 반응성 사파이어 마이크로 구조가 어둠 속에 선명하고 찬연한 존재감을 발한다. 케이스에는 유색 보석 60개가 세팅되어 다채로운 칼리버의 빛과 조화를 이룬다. 

 

 

 

칼리버 945를 탑재한 45mm 핑크 골드 케이스의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 워치. 8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 미정.

 

 

밤에 새겨진 별을 닮은 소리

JAEGER-LECOULTRE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

고요한 밤하늘의 별들 사이에서 근사한 소리가 새어 나온다.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은 예거 르쿨트르의 차이밍 워치 중 하나로 작은 별들이 서로 충돌하면 이런 소리가 날까 싶은 청명한 알람음을 낸다. 블랙 다이얼에는 북반구의 별자리를 정교하게 새긴 셀레스티얼 돔 디스플레이와 그 테두리를 둘러싸며 내부 플랜지에 표시된 24시간 눈금을 가리키는 태양 모티프의 골드 포인터를 더해 시계 속에 하늘을 담았다. 거기에 캐시드럴 크리스털 공이 장착된 미닛 리피터와 오비탈 플라잉 투르비용까지 가세해 예거 르쿨트르만의 기술력과 예술적인 심미안을 결합한 황홀한 메커니즘의 정점을 현시한다.

 

 

 

38mm 직경의 스틸 케이스와 화이트 자개 다이얼 위로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아쏘 쁘띠룬 워치.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가 만든 은하수

HERMÉS 아쏘 쁘띠룬

에르메스의 달에는 고유의 표정이 있다. 여타의 워치 브랜드들 역시 신비한 달의 면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계에 담아내고 있지만, 에르메스가 문페이즈나 우주, 밤하늘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른 브랜드와는 사뭇 다르다. 새롭게 추가된 아쏘 쁘띠룬 워치 역시 달에 대한 찬미를 에르메스다운 제스처로 표현한다. 달의 서늘한 광채를 묘사하는 화이트 자개 다이얼 위로 젬스톤과 다이아몬드를 리드미컬하게 흩뿌려 문페이즈를 보위하듯 감싼다.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는 시계의 다이얼에만 갇히지 않고 스틸 케이스까지 침범하여 은하수처럼 펼쳐진다.

 

 

 

직경 50mm에 문페이즈 인디케이션을 탑재한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용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 가격 미정.

 

 

위대한 발견에 헌사하는 손목 위의 달

PANERAI 라스트로노모 문페이즈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천체 망원경을 발명한 이래 인간은 미스터리한 달의 존재에 한층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후 400년이 지나 파네라이는 이를 기념하는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용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를 선보였다. 갈릴레오의 역사적인 발견에 헌사하는 타임피스답게 자사 제품 중 최초로 문페이즈 인디케이션을 탑재하고 파네라이 고유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컴플리케이션을 담았다. 스켈레톤 무브먼트 P.2005/GLS를 싣고, 낮/밤 인디케이터를 탑재해 케이스백에서는 두 개의 중첩된 디스크가 하루 약 6.1°씩 함께 회전하여 매일 변화하는 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로 둘러싼 33mm 화이트 골드 케이스 안에 밤하늘과 요정의 형상을 담아낸 레이디 페어리 워치 가격 미정.

 

 

밤하늘 구름 위로 내려앉은 레이디 페어리

VAN CLEEF ARPELS 레이디 페어리 워치

반클리프 아펠의 장기인 로맨틱한 스토리텔링이 메종의 새로운 워치 피스에 또 한 번 발휘됐다.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드레스를 입은 레이디 페어리 워치의 뮤즈 페어리가 화이트 자개 구름 위로 사뿐히 내려앉아 우아한 손짓으로 시간의 흐름을 전한다. 구름이 낀 밤하늘의 절경은 푸른 색조와 정교한 기요셰로 구현이 됐고, 플리크 아 주르 에나멜과 그리자일 에나멜로 제작한 페어리의 날개도 다이얼의 풍경을 방해하지 않게 반투명 날개인 듯 푸른빛을 덧칠했다. 또한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페어리 모티프, 인덱스에 추가된 다이아몬드로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컬렉션다운 호사스러움 역시 잊지 않았다. 메종이 그리는 밤의 동화는 시계 뒷면에도 이어진다. 별이 박힌 하늘 속 보름달이 인그레이빙된 회전 추를 추가한 것. 이 아름다운 타임피스를 손목에 얹으면 잊고 있던 동심이 구름처럼 피어날 듯하다. 

 

 

 

 

 

 

 

 

더네이버, 패션, 워치

CREDIT

EDITOR : 김재경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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