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20주년 기념 북 <The first twenty years> 13만원.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브랜드에서는 종종 그들의 발자취를 담은 브랜드 북을 발간한다. 그런데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든, 혹은 특정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서든 브랜드 북은 세상에 나왔다가 사라져버리기 일쑤다. 판매 목적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판매해도 소장 가치가 없다면 존재를 드러내지도 못한 채 잊히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번 달에 선보이는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20주년 기념 북은 상황이 다르다. 오랜 시간 향의 세계를 탐구해온 유서 깊은 향수 브랜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이 뉴욕의 가장 오래된 예술 서점이자 출판사인 리졸리 뉴욕과 손잡고 탄생시킨 책이기 때문이다. 퍼퓸 하우스의 스토리와 베스트셀러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웹툰, 초기 스케치 등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동시에 재미있게 담겨 꽤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어준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 레드가 시선을 사로잡는 하드 커버로 만들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향에 대한 조예가 깊은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들여다보자.

더네이버, 뷰티, 브랜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20주년 기념 북 <The first twenty years> 1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