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 Ya!

소중한 날을 기뻐할 줄 아는 사람. 공간을 꾸미고 음식을 준비해 사랑하는 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귀하게 여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룩을 시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케이프처럼 팔을 덮는 디자인으로 컷아웃 디테일을 즐길 수 있는 베스트를 착용하고 눈가에는 알록달록한 스팽글을 얹어 화려함을 더했다.

Fendi 플리스 베스트 200만원대.

 

 

 

 

: Red Lip

찾았다, 나만의 컬러. 프라다, 마르니, 토리 버치 등의 2023 F/W 컬렉션 쇼에서 포인트 컬러로 쓰인 레드가 그것. 눈가는 화려한 색조보다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 또렷하게 마무리하고, 입술은 채도가 낮은 레드 컬러의 매트 립스틱을 꼼꼼하게 채워 간결하되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뷰티 룩을 선호한다.

 

 

 

 

: Desserts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떠난다.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디저트의 세계를 탐닉하는 시간은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맛과 독특한 디자인의 디저트와 함께하는 순간이 바로 최고의 힐링 타임이다.

Valentino 레드 리본 톱 1500만원, 블루 셔츠 드레스 190만원, 발렌타이 54만원.

 

 

 

 

: Nich Perfume 

지나가는 길마다 나만의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니치 향수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다. 남들과 다른 향을 남기기 위해 대중적이지 않은, 국내에 갓 론칭한 해외 브랜드를 발견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다.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는 잔향이 오래 남는 톡 쏘는 스파이시와 묵직한 우디 노트에 손길이 간다. 

Amuoage 다마스크 로즈와 파촐리의 조화가 알싸하지만 가볍게 마무리돼 웨어러블하게 사용하기 좋다. 에픽 우먼 EPIC EDP 100ml 48만원대. Mancera 머스크, 앰버 등 따뜻하면서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향료를 메인으로 활용했다. 세드라 부아제 EDP 120ml 25만원. Mine Perfume Lab 비터 오렌지의 상큼함과 시더우드의 무게감 덕분에 시원함과 우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몬테고 베이 100ml 23만9000원. Heeley 베이스 노트의 앰버, 베티베르, 파촐리가 숲속에 들어온 듯 상쾌함을 선사한다. 카디날 EDP 100ml 25만9000원.

 

 

 

 

: Oil Painting

쉬는 날에는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는 취미 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예술가의 영역이라 여겨오던 유화 미술을 다루는 아트 클래스가 생겨나면서 접근성이 높아졌다. 평소와는 다른 입체적인 실루엣의 옷을 갖춰 입고 꾸덕꾸덕한 유화 물감으로 캔버스를 칠하며 아티스트가 된 듯 나만의 작품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

Bottega Veneta 레더 크롭트 톱, 부피감 있는 실루엣의 레더 롱스커트, 볼드한 후프 이어링 모두 가격 미정.

 

 

 

 

 

: Jewelry Unboxing

클릭 몇 번으로 럭셔리 주얼리가 우리 집 문 앞에 도착한다. 데일리 룩에 어울리는 화이트 골드 싱글 링과 작은 포인트로 제격인 화이트 골드 이어링, 특별한 날을 위한 다이아몬드 주얼리까지. 매장을 방문하기보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 택배 도착 소식과 포장을 뜯을 때 느끼는 설렘은 언제나 짜릿하다.

Cartier 저스트 앵 끌루 화이트 골드 이어링 400만원대, 세 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LOVE 링 600만원대, 케이스에 담긴 핑크 골드 소재의 저스트 앵 끌루 링.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77개를 세팅했다. 1400만원대. Gucci 텍스처 셔츠 가격 미정.

 

 

 

 

: Single Malt Whisky

위스키는 더 이상 어려운 술이 아니다. 골드와 앰버를 아우르는 빛깔, 섬세하게 중첩된 향과 아로마, 긴 여운과 부드러운 텍스처에 흥미를 느꼈다면 매혹되는 것은 시간문제. 그중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에 몰두한다. 특색이 뚜렷한 싱글몰트 위스키 앞에서는 탐구 정신이 번뜩이니 말이다. 

Ballantine’s 잘 익은 과실의 달콤함이 드러나는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8년 32만원대. The Glenlivet 풍성한 과실 향이 피어나는 더 글렌리벳 18년 23만원대. Aberlour 셰리 캐스크와 퍼스트 필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된 아벨라워 16년 더블캐스크 24만원. 모두 페르노리카 코리아. 하모니 텀블러와 벨루가 위스키 디캔터는 모두 바카라. 

 

 

 

 

: Stylish Listener

일상의 장면마다 음악이 함께한다. 출퇴근길, 주말 산책, 떠들썩한 파티, 늦은 밤 술자리 등 각 순간에 어울리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가 언제나 대기 중이다. 음질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음향 장비는 곁에서 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음악 취향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감상을 넘어 디제잉에도 도전한다.

Revo 라디오와 알람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 슈퍼시그널 45만원. Bang & Olufsen 책을 닮은 형태의 베오사운드 이머지 99만9000원. 높은 몰입감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베오사운드 포털 67만9000원. Marshall 360도로 풍부한 사운드를 송출하는 포터블 스피커 미들톤 48만원. Transparent 장식 없이 투명한 디자인의 스몰 트랜스페어런트 스피커 79만원. Pioneer DJ PC와 연결해 사용하는 포터블 디제이 컨트롤러 DDJ-FLX4 59만9000원. 

 

 

 

 

: With Plants

녹색을 바라보기만 해도 혈관이 이완되고 창의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모르더라도, 우리는 식물의 힘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집 안에 직접 가꾼 초록 세상은 나만의 안식처가 되어준다. 넓은 잎이 멋스러운 몬스테라, 짙은 초록 잎을 무성히 드리우는 스파티필름, 자그마한 잎이 풍성한 더피고사리 등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소중하다.

The Row 오버사이즈 코트 700만원대, 화이트 셔츠 가격 미정, 화이트 쇼츠 100만원대, 스니커즈 100만원대. Gucci 울 니트 삭스 가격 미정. 호스의 철제 물조리개, 세락스 누드 톤 화분, 버건앤볼의 소피 콘란 모종삽 모두 마이알레. 

 

MODEL 마리 HAIR 박수정 MAKEUP 장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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